아우디, 고성능도 전동화 시대 연다

입력 2023년01월23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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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 내 PHEV·BEV 라인업으로 구성

 아우디가 전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고성능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 고성능 부문인 아우디 스포트는 2030년까지 모든 고성능 제품에 PHEV 또는 BEV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TT, R8 등의 스포츠카를 대체하거나 더 많은 선택지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아우디는 이미 슈퍼카인 R8의 후속 제품을 BEV로 확정짓고 포르쉐의 BEV 기술을 빌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우디 스포트는 아우디 제품군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위해 보다 더 과감한 디자인을 시도할 방침이다. 또한, 고성능 분야에서도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2026년부터 포뮬러 1에 출전해 고성능 부분 전동화에 대한 브랜드의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세바스찬 그램 아우디 스포트 전무 이사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드십 엔진 구조의 슈퍼카를 대체할 다른 종류의 개념을 모색하고 있다"며 "전동화 시대에는 지금보다 많은 고성능 제품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e-트론 부분변경, Q8 e-트론 및 Q8 스포트백 e-트론, A7 PHEV의 전동화 제품과 S8 L, SQ7, RS 3 등의 고성능 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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