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2년말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50만3,000대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인구 1명당 자동차보유수는 0.5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전년 대비 승용 2.7%, 화물 1.8%, 특수 9.7% 증가했고 승합차는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별 누적점유율은 국산차 87.5%(2,231만3,000대)이며 수입차는 12.5%(3,190만대)로 점유율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료별로는 친환경차가 전년 대비 37.2%(431만대)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는 전체자동차 중 6.2%(1,590만대) 비중을 차지했다.
친환경차 중 전기차는 390만대로 전년 대비 68.4%(158만대), 수소차는 30만대로 전년 대비 52.7%(10만대), 하이브리드차는 1,170만대로 전년 대비 28.9%(262만대) 증가했다. 휘발유차는 전년 대비 2.6%(309만대) 증가했고 경유차와 LPG차는 각각 1.2%(114만대), 2.1%(41만대) 감소했다.
신규등록은 1,692만대로 전년(1,743만대) 대비 2.9%(51만대) 감소했으며 국산차는 3.7%(5만2,615대) 감소, 수입차는 0.5%(1,548대)증가했다. 제품별로는 포터Ⅱ, 쏘렌토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 캐스퍼 순으로 등록됐으며 친환경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K8 하이브리드, EV6 순이다.
국토부는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시대변화에 부합하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하고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