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75년 역사 경험
-다양한 활동 전개할 계획
포르쉐AG가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브랜드 창립 75주년 기념 행사에서 "비전 357"을 공개했다.
포르쉐 356을 오마주한 비전 357은 오는 1월27일 베를린의 "드라이브. 폭스바겐 그룹 포럼"에서 개막하는 "드리븐 바이 드림.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행사에서 전 세계 최초로 실물 공개된다.
스타일 포르쉐 팀은 일체형 디자인을 현재로 가져와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철학에도 반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진보적이면서도 미래 비전을 담아낸 향상된 라이트 시그니처이다.
페리 포르쉐가 오늘 날 꿈 꾸는 스포츠카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비전 357"의 디자인은 전통과 혁신 사이의 상호 작용이라는 기본 콘셉트로부터 탄생했다.
마이클 마우어 스타일 포르쉐 부사장은 "포르쉐 비전 357을 통해 보다 특별한 브랜드 창립 기념과 함께 356을 기반으로 하는 포르쉐 디자인 DN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현재, 미래를 균형 있게 결합하는 시도로 차체의 비율은 역사적 제품을 연상시키는 반면 디테일은 미래를 시각화한다"고 덧붙였다.
비전 357은 최고출력 500마력을 발휘하는 718 카이맨 GT4 RS 플랫폼을 바탕으로 높은 스포츠카 성능을 발휘한다. 이 외에 콘셉트카 등을 통해 특별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기틀도 잡았다. 마이클 마우어는 "창의적으로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스타일 포르쉐의 핵심 의무 중 하나"라며 "콘셉트 연구는 미래의 디자인을 제공하는 아이디어 풀로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콘셉트 여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데 있어 브랜드 역사는 영감의 원천이 된다"며 "미래 콘셉트카로 전통을 돌아보는 것은 역설적이지 않다. 창의성의 자유를 통해 가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어 오히려 혁신적이면서도 일관된 디자인 철학을 상상하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르쉐 AG는 독일 및 전세계 각지에서 창립 75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또 올해는 브랜드 창립 75주년을 맞은 해이자 포르쉐 911 모델 60주년과 르망 24시 내구레이스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더욱 특별하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포르쉐는 지난 75년 간 개척 정신, 열정, 나아가 꿈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존재해왔다. 꿈으로부터 영감을 받는 모든 이들과 함께 축하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