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e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챔피언십의 유럽·중동·아프리카 대회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1월 개막한 LOL 챔피언십은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는 LOL 유럽 프로리그로 2023 시즌부터 중동, 아프리카 지역까지 참가 지역을 늘리고, 기존 봄, 여름 시즌에 겨울 시즌을 추가한다. 기아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2023 시즌 챔피언십의 자동차 부문 메인 파트너로서, 세계 e스포츠 팬들과 소통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는 경기의 재미와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선수들의 경기 전 모습을 담은 마이크 체크(Mic Check) 영상을 공개하고, 각 게임마다 기아 로고를 새긴 인 게임 드롭(In game drop)을 관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인 게임 드롭에는 경기 영상을 시청한 관객들이 LOL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할 수 있는 선물을 담았다. 앞서 기아는 2019년 프나틱, 2020년 로그 게이밍 등 유럽팀들과의 콘텐츠 협업을 통해 기아 홍보 영상을 제작 바 있다.

 한편, LOL은 매월 1억명 이상이 즐기는 게임 중 하나로 12개의 리그가 매년 운영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