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V12 마지막 장식할 신차 2종 선봬

입력 2023년02월06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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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페형 인벤서블·로드스터 아텐티카 1대씩 공개

 람보르기니가 순수 V12 엔진을 마지막으로 탑재할 신차 2종을 선보였다.

 7일 외신에 따르면 새 차는 쿠페형인 인벤서블(Invencible)과 로드스터인 아텐티카(Autentica)다. 아벤타도르를 기반으로 한 최종 제품으로 탄소섬유 모노코크 프레임과 엔진, 변속기 등을 가져왔다. 외관은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모티브인 육각형을 바탕으로 한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흡기구 형태로 차별화했다. 인벤서블은 빨간색의 로쏘 에페스토 색상을, 아텐티카는 회색의 그리지오 티탄스 색상으로 외관을 칠했다.


 실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없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송풍구를 포함한 일부 부품은 3D 프린터로 제작했다. 시저 도어는 육각형의 트림에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3개 배색을 처리해 정통성을 강조했다.

 엔진은 기존 아벤타도르의 V12 6.5ℓ를 탑재해 최고 769마력을 발휘한다. 7단 ISR 변속기와 조합하며 네 바퀴로 구동한다. 섀시는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 등을 채택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올해 1분기 안에 공개할 아벤타도르 후속 제품에 전동화를 적용할 예정이다. V12 엔진을 얹지만 PHEV를 결합해 람보르기니 순수 V12의 명맥은 끊기게 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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