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지원하는 럭셔리 픽업
-트레일러링 시스템과 적재공간 활용성 높아
GM이 7일 프리미엄 픽업, SUV 브랜드 "GMC"를 국내에 선보이고 첫 제품인 시에라를 출시했다. 새 차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대형 픽업트럭으로 강한 힘과 견인력, 아웃도어에 최적화한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지능화된 트레일러링 시스템이 핵심으로 꼽힌다. 이 시스템은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차체를 기반으로 최대 3,945㎏의 견인력을 확보했다.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를 제공하며 히치뷰 카메라,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쉬운 트레일러 체결을 지원한다. 히치 라이트도 마련해 야간 운행 편의성을 높였다.
주행 중에는 스웨이 컨트롤 기능을 포함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이 작동한다. 차체와 트레일러 사이 불규칙한 방향으로 롤이 발생할 경우 균형을 잃고 뒤가 흔들리는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트레일러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인 제동을 확보했다. 또 트레일러 존까지 감지하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도 넣었다. 그 결과 트레일러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트레일러링 환경을 제공한다.
공간 활용에서도 차별화한 기능을 갖췄다. 시에라의 적재함은 GM의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를 적용했다.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6가지 형태로 변형 가능하며 높은 공간 활용성과 편리한 접근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적재함 손잡이, 코너 스텝과 코너 포켓 등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적재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도와준다. 드날리 로고가 적용된 스프레이온 베드라이너는 물품 적재 시 미끄럼을 방지하고 흠집으로부터 베드를 보호한다. 추가로 리어 글라스 상단과 적재함 측면에 설치한 LED 카고 램프, 이지 리프트 어시스트 테일게이트, 적재함에 위치한 고출력 400W 230V 파워아웃렛, 베드뷰 카메라 등은 아웃도어 활동에서 이점을 보인다.
한편, 시에라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제품으로 판매된다. 이와 함께 첫 한국 판매를 기념해 차 곳곳에 LED와 프리미엄 액세서리를 적용한 드날리-X를 추가로 선보이며 픽업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9,330만원, 9,50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