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프리미엄 픽업 'GMC 시에라' 국내 출시

입력 2023년02월07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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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적재 및 트레일러링 기술 탑재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지원

 GM이 프리미엄 픽업, 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제품인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단일 차종으로 판매된다. 새 차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했다. 또 첨단 고급 편의기능을 적용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되는 드날리는 5인승 크루캡 숏박스 타입이며 길이 5,890㎜, 너비 2,065㎜, 높이 1,950㎜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다운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준다. 외관은 프런트 페시아 시그니처 드날리 크롬 그릴과 C쉐입의 시그니처 LED 주간 주행등 및 듀얼 형태의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여기에 크롬 인서트가 들어간 보디 컬러 범퍼, 크롬 프런트 토우 후크와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등 차 곳곳에 LED와 크롬을 적극적으로 넣었다.

 첫 한국 판매를 기념해 준비된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전면 LED 블랙 GMC 엠블럼과 후면 블랙 GMC 엠블럼, GMC 로고 프로젝션 퍼들램프, 앞뒤 휠하우스 하단에 적용되는 머드가드, 어두운 곳에서 적재 공간 승하차 시 안전을 확보해 주는 테일게이트 스텝 라이팅 등 차 곳곳에 LED램프와 프리미엄 액세서리를 적용해 드날리-X만의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된다.

 실내는 픽업트럭의 한계를 뛰어넘는 공간감이 특징이다. 특히 2열 레그룸의 크기는 1,102㎜로 1열 레그룸에 준하는 정도의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넓고 깊은 IP어퍼 글로브 박스와 센터 콘솔, 2열 시트백 및 하단의 히든 스토리지 등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더욱이 실내는 천공 천연 가죽 시트를 비롯해 곳곳에 적용된 드날리 로고와 갈바노 크롬, 나무의 질감이 살아 있는 오픈 포어 우드, 알루미늄 크롬 가니시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프리미엄한 공간으로 완성된다.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3.4인치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과 네 가지 모드로 변경이 가능한 12.3인치의 디지털 컬러 클러스터, 15인치 멀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통합 40.7인치 화면으로 구성돼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시인성과 높은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시에라에는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최대 300% 높아진 후방 시야를 확보해 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4대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가 탑재됐다. 여기에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제공하는 GM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3가지 포지션으로 움직이는 멀티프로 파워스텝 등도 빠짐없이 넣었다.

 엔진은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를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GM의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 액티브 4x4 시스템과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탑재로 도로환경에 관계없이 높은 주행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험로 주행 시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22인치 타이어도 적용됐다. 또 리얼타임 댐핑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헤비듀티 엔진 에어필터, 헤비듀티 외장 쿨러 탑재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주행 퍼포먼스를 유지한다.

 안전 품목으로는 앞 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해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탑재된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및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차선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및 제동 시스템, 후방 보행자 경고 시스템 등 360도 사고 예방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외에 운전석 시트 햅틱 경고, 스마트 하이빔, 힐 디센트 컨트롤, 듀라라이프 브레이크 로터 등을 넣었다.

 한편, 시에라 구입 시 소비자를 위한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와 전담 서비스센터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사전예약 없이도 보증기한 내(3년 6만㎞) 정기점검 및 간단한 소모품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원하는 장소에서 픽업 후 수리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보증 기한 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엔진 오일(5회), 에어컨 필터(3회) 등 5가지 소모품을 무상교체해 주는 소모품 교환 패키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GMC는 브랜드의 전담 콜센터 운영과 함께 전국 52개소의 GMC 전담 서비스센터를 개소하고 2023년 상반기까지 서비스센터를 84개로 확대해 국내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에라의 가격은 드날리 9,330만 원이며,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 9,500만 원이다. 오늘부터 GMC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이 가능하다. 시에라는 전국 11개 주요 GMC 존에서 실제 차량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계약과 동시에 순차적으로 출고가 진행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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