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중대재해 제로(ZERO) 사업장 구축을 위한 노사공동 안전보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아 노사는 2023년 노사공동 안전보건 선포문을 공개하고 모든 구성원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기아 10대 안전수칙의 해설서를 배포해 모든 구성원이 안전수칙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기아 10대 안전수칙은 규정 보호구 지급 및 착용, 안전 방호장치 임의 해제·우회 금지, 안전벨트 착용 및 규정 속도 준수, 무인공정 임의출입 금지·출입시 작업수칙 준수, 중량물 인양 작업 시 하부 출입 금지, 밀폐공간 가스농도 측정 승인 후 출입, 전기 취급시 전원 차단, 지정구역 외 금연, 작업 전 사전 점검·허가제 준수, 위험행위 요소 발견 시 선조치 후 즉시 보고 등이다. 현장에서 간과하기 쉽지만 사고 발생시 중대재해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위험들을 차단하기 위해 준비했다.

 한편, 기아는 노사 대표가 참석한 노사공동 안전보건 선포식을 시작으로 각 고장 및 서비스센터에서 자체 선포식을 열어 전 구성원의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