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2022년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첫 흑자 달성

입력 2023년02월15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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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액 3,976억원…37.6%↑

 쏘카가 지난해 창사 이후 첫 영업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매출액은 전년(2,890억원) 대비 37.6% 늘어난 3,9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209억원 손실에서 지난해 9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14억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38.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했다.


 쏘카는 2018년부터 진행해온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운영을 통해 수요발굴, 차량운영, 리스크 관리 등 전 부문 운영 효율화 작업이 수익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수요 데이터를 분석한 다이내믹 공유차 배치와 가격결정, 예약 최적화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차 대당 매출을 끌어올렸고 AI를 활용한 자동화 기술로 미신고 사고 적발, 자동차 유지 관리 프로세스 효율화 등을 통해 비용지출을 최적화했다. AI가 주행데이터를 분석해 보험사기를 탐지하고 이용자별 안전운전 지수를 활용한 카셰어링 전용보험을 통해 사고 비용을 절감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쏘카는 올해 수익구조를 공고히 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카셰어링 이용 전후의 다양한 경험을 결합 판매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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