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22년 매출 3조4,233억원 달성

입력 2023년02월21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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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수출 상승세 및 비용 절감 효과로 실적 개선
 -지난해 4분기 KG그룹 가족사로 새출발

 쌍용자동차가 2022년 판매 11만3,960대, 매출 3조4,233억원, 영업손실 1,120억원, 당기순손실 601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내수, 수출 등 전반적인 판매 상승세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2021년 대비 손실규모가 개선된 것이다.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칸, 토레스 흥행에 힘입어 2021년 1분기 이후 8분기(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1년 보다는 34.9% 늘어난 기록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에는 기업회생절차 종결과 함께 KG그룹의 가족사로 새출발하며 분기 최다 판매와 함께 2018년 4분기(1조 527억원) 이후 16분기(4년) 만에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손익실적은 판매상승세와 함께 재무 안정화를 바탕으로 한 원가구조 개선과 판매 관리비 최적화 및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 등 내부체질 개선을 통해 2021년 대비 그 손실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다. 연간 영업손실은 2021년 2,613억원에서 1,120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2,660억원에서 601억원으로 감소하며 기업회생절차 돌입하기 이전인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해 토레스 전기차(U100) 등의 신차와 상품성 개선 제품 출시, 토레스 글로벌 출시 및 신흥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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