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RAV4 PHEV 출시…5,570만원

입력 2023년02월21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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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만으로 최장 63㎞ 주행 가능
 
 한국토요타자동차가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RAV4 PHEV는 E-부스터(Booster) 콘셉트로 개발해 배터리 충전을 통한 EV 주행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한 PHEV다. 회사는 RAV4 PHEV를 통해 "하나의 자동차, 두 개의 대답"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운전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외관은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했다. 전면의 메시 타입 그릴, 앞·뒤 범퍼 사이드 스커트의 유광 페인트 마감이 특징이다. 19인치 5스포크 휠의 표면은 검정색으로 코팅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외장색은 신규 색상인 이모셔널 레드2(Emotional Red2)를 비롯한 총 6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실내는 블랙(Black)을 컬러 테마로 구성했다. 시트는 빨간 바느질 마감을 통해 입체감과 디테일을 불어넣었다.

 편의품목은 토요타 브랜드 중 처음 적용한 토요타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특징이다. LG U+의 U+드라이브를 기반으로 하며 통신형 내비게이션, 음악 스트리밍, 팟캐스트, 모바일TV, U+스마트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하는 AI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실내 온도 변경 등의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 소모품 교환 및 점검시기 자동 안내, 사고 시의 긴급 출동 서비스도 디스플레이 화면의 버튼을 통해 호출할 수 있다.

 동력계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후륜 모터 조합을 통해 시스템 최고출력 306마력을 발휘한다. E-Four 4WD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100:0에서 20:80까지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한다. 복합 주행모드 기준 연료 효율은 15.6㎞/ℓ를 인증 받았다.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은 18.1㎾h로, 복합 주행모드 기준 최장 63㎞까지 EV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차체 하부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확보했다. 충전구는 완속 충전용 AC단상을 채택했으며 32A(6.6㎾) 완속 충전기 사용 시 완충까지 약 2시간 37분이 소요된다.
 
 주행 모드는 전기만으로 움직이는 EV모드, 배터리 충전량을 유지하면서 전기모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HV모드, EV모드로 주행하면서 필요 시 엔진 힘을 추가할 수 있는 Auto EV/HV모드, 배터리를 충전하며 EV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CHG HOLD모드를 지원한다. 

 안전품목은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Toyota Safety Sense)를 개선했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은 교차로 내 차와 보행자, 도로의 맞은편 차에도 대응할 수 있다. 긴급 조향 보조와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의 기능도 향상했으며 국내 토요타 제품 중 처음 주차 보조 브레이크를 장착해 안전성을 향상했다. 에어백은 8개를 준비했다.

 가격은 5,570만원(개별소비세 3.5%)이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RAV4 PHEV 출시를 기념해 2월26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전시장에서 전 제품 시승회를 진행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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