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알리는 국산차 3월 판매조건

입력 2023년03월02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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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낮추고 혜택 범위 넓혀 
 -소비 심리 높이기 위해 노력

 국산차 5개사가 봄을 맞아 3월 한 달 동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저마다의 혜택을 강조해 새 출발을 알리는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끌어올린다는 것. 현대자동차그룹은 금리를 낮춰 부담을 줄였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저금리 할부를 새로 내세웠다. 또 GM한국사업장의 쉐보레와 쌍용자동차는 차종별 맞춤형 혜택을 통해 적극적인 판촉에 나선다. 다음은 각 브랜드가 공개한 3월 판매조건.

 ▲현대차
 아이오닉5와 6를 계약했던 소비자가 넥쏘로 전환하면 10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수입차 및 제네시스 보유자가 현대차를 구매하면 차종별로 30만~100만원 인하하는 조건도 같다.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대에게는 20만~50만원 할인한다. 차종은 쏘나타(HEV 제외), 싼타페(HEV 제외) 등이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선사용 프로그램은 유지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현대차 2회 이상 재구매 소비자가 대상이며 제품에 따라 10만~40만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및 선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제네시스 브랜드(G70, G80, G90, GV70, GV80)는 제외다. 또 카마스터(영업사원)의 "굿프렌드"에 등록하고 1개월 이후 구매 시 제품별로 10만~15만원을 깎아준다.

 새 구매층을 위한 이벤트도 동일하다. 운전 결심을 통해 연수완료 소비자 중 이벤트 기간 내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대상이다. 현대차 전용카드(모빌리티/EV카드) 500만원 이상 이용 및 세이브 오토 이용 시 20만원 캐시백이 주어진다. 제품은 아반떼, 아반떼 HEV, 아반떼 N, 베뉴, 코나, 코나 HEV 등 콤팩트카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신규 프로모션도 등장했다. 노후차 조건과 다자녀가구 특별조건이다. 먼저 최초 등록기준 차령 10년 이상 차를 보유한 소비자는 쏘나타(HEV 제외)와 아이오닉 6, 팰리세이드, 넥쏘 구입 시 30만원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3명 이상 자녀 양육 가구가 싼타페 및 팰리세이드 구매 시 30만원 할인이 주어진다.

 ▲기아
 기아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신규로 내걸었다. 기아 오토할부를 이용하고 있는 개인 중 약정서 작성자(기아 신차 재구매시 보장)가 대상이다. 승용 및 RV(K9, EV 제외)의 경우 1년 이사 77%, 2년 이하 70%, 3년 이하 64%, 4년 이하 57%, 5년 이하 50%를 보장한다. K9은 1년 이하 75%부터 5년 이하 48%까지 보장하며 EV6, 니로EV, 니로플러스 등 전동화 라인업은 2년 내 이전에는 불가하고 3년 이하 60%를 보장한다.

 제품별로 레이 가솔린 밴과 봉고 디젤은 중도 상환 수수료 없이 6개월까지 0.0%, 7~36개월 5.7% 특별 금리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동형 할부 프모모션이 추가됐다. M할부 금리 3.5%를 적용하며 할부기간 36개월, 현대 M계열 카드로 선수율 1% 이상 결제가 필요하다. 차종은 모닝, K3, K5, K8, K9, 셀토스, 니로, 니로 플러스,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등이다.

 승용 및 RV 전 제품을 대상으로 K-솔루션 세이프티 리워드 리스/렌트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명의 운용형 리스, 렌트 출고 소비자는 신차 패키지 할인가를 제공받을 수 있고 만기 3개월 전후 기아 승용 EV 재이용 시 혜택도 주어진다. 추가로 기아 커넥트 안전운전점수 80점 이상 달성 시 1년간 1만/월 혜택을 제공한다.

 니로 플러스를 위한 프로모션도 있다. 법인사업자(현대캐피탈 명의 운용형 렌트 출고자)가 대상이며 회사와 직원이 서로 분담하는 렌터카 상품이다. 이용 기간은 36개월, 48개월, 60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주행거리는 3만㎞, 4만㎞, 5만㎞ 중 선택할 수 있다. 최소 분담비는 임직원 기준 36개월 35% 이상, 48개월 25% 이상, 60개월 20% 이상이다.

 12월 기아 전 차종 출고 소비자 중 M할부 이용하는 개인 및 개인 사업자는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 M계열 카드로 선수율 1% 이상 전액 결제할 경우 최단 36개월까지 5.7%, 48개월 5.8%, 60개월 5.9% M할부 금리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카드 "M" 으로 기아 제품 구입 시 차종별로 20만~50만원 선보상 해주는 세이브오토 판촉은 기존과 같다. 대상 차종은 모닝, 레이, K3, K5, K8, K9, 스팅어, 니로, 니로 플러스, 셀토스, EV6,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봉고 1t 트럭 등이다. 노후 경유차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소유자가 대상이며 이벤트 사이트에서 내 차 배출가스 등급 인증하고 이벤트를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교환권, 계약금 10만원(4,5등급 인증 차량 폐차 후 3월 기아 친환경 신차 구매 시)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 3월 기아 전시장 방문자 중 이벤트 참가 동의 소비자는 추첨을 통해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1명), Ollot 아로마 소이캔들 기프트박스(100명), 멜릭서 비건 립밥&핸드크림 세트(100명), 이디야 아이스 아메리카노(참여자 전원), 계약금 지원 쿠폰 10만원(3,000명) 등을 증정한다.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QM6, SM6, XM3 등 주요 차종에 대해 최장 36개월 3.3%의 저금리 할부 상품(단, 할부원금 1,200만원 이하)을 새롭게 선보였다. 최장 24개월 3.3% 저금리 할부 상품(단, 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도 선택 가능하며 이 외에 할부원금 제한 없이 36개월 5.9%, 48개월과 60개월 6.9% 할부 상품도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 할부 상품을 이용할 경우 월 33만원 납입만으로 차를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일부 할부 유예금액을 통해 월 상환 부담을 줄이고 만기 시 상환, 차량 반납, 할부 연장 등 소비자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잔가 보장 할부 상품이다. 이 외에 차종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할인 혜택과 함께 공무원 직종 소비자에게는 2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
 쉐보레는 콜로라도 구매 시 1.9%의 이율로 최장 36개월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0%)을 제공한다. 일시불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취등록세 250만원을 지원한다(중복 지원 불가). 또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150만원을 지원하며 콜로라도 Z71 제품을 선택하면 스페셜 버전인 시그니처-X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60만원 상당의 3종 액세서리 장착을 무상 지원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콤보 프로그램 선택 시 2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며 일시불 구매 시 취등록세의 50%를 지원한다(중복 지원 불가). 이 외에 "새로운 시작"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 신규 입사자, 신혼부부 등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트레일블레이저 구매자에게는 50만원을 제공한다.

 트래버스는 콤보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선택할 시 최대 4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며 일시불로 구매하는 경우 취등록세 300만원을 지원한다(중복 지원 불가). 또 트래버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3.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 특별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30%)을 제공하는 한편, 만 20세 이하의 자녀를 2명 이상 둔 가구를 대상으로 다자녀 양육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타호는 3.9%의 이율로 최장 60개월 특별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30%)을 제공하며 일시불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취등록세의 50%를 지원한다(중복 지원 불가). 추가로 사업자를 대상으로 150만 원을 지원하며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2년/4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편, 쉐보레는 "러브 원스 어게인" 프로그램을 통해 쉐보레 차를 보유한 소비자가 스파크를 구매할 시 30만원,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를 50만원,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 7년 이상된 노후 차를 보유한 소비자가 스파크를 구매할 시 20만원,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를 구매할 경우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쌍용차
 쌍용차는 "새봄 앤 새차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노후차 지원 프로그램까지 더하면 차종에 따라 최대 840만원 상당의 혜택(일부제품)을 받을 수 있으며 페스티벌 미해당 제품 구매 시에도 할부 금리 인하 등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정부의 노후차 조기폐차 지원 정책에 발맞춰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후 경유차 보유 시 폐차하고 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등 가솔린을 구입하면 정부 보조금(최대 800만원)에 더해 차종에 따라 10~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정부의 폐차 지원금(최대 400만원)에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올 뉴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의 페스티벌 해당 제품을 일시불로 구입하면 130만원 상당의 퍼펙트 케어 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100만원 할인 등 총 23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로열티프로그램까지 더하면 최대 250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부 조기폐차 지원금까지 모두 더하면 최대 750만원의 할인혜택이 가능하다. 참고로 퍼펙트 케어 프로그램은 엔진오일 세트 5회, 에어컨 필터 3회, 연료필터 3회, 무상점검 5회, 와이퍼 전면 3회 등이 포함된다.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설계한 마이 스타일 제로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60개월의 무이자(선수율 50%)할부를 비롯해 1.9%(선수율 40%), 2.9%(선수율 30%), 3.9%(선수율 20%), 4.9%(선수율 0%) 등 선수율(0~50%)에 따라 최대 60개월의 무이자~4.9%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페스티벌 미해당 제품 구매 혜택을 살펴보면 고금리 시대 부담 최소화를 위해 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지단 달 보다 선수율(0~30%)과 금리(1%)를 인하한 4.9%(60개월)~6.9%(72개월)의 스마트 할부를 지속 운영한다.

 올 뉴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일시불로 구매하면 퍼펙트 케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할 경우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는 물론 월 할부 금액을 내 맘대로 설계해 최저 20만원대로 정할 수 있는 스마트 맞춤할부와 선수금(0%~30%)에 따라 4.9%~6.9%(60~72개월)로 저금리의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에 차종별 재 구매 대수(쌍용차)에 따라 10~2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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