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가능성 및 혁신성 높게 평가
-벤처 생태계 활성화 앞장
한국타이어가 지난 2월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와 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30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카머스는 모바일 자동차 유통 기업 핸들이 출시한 국내 최초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매장 방문 없이 모바일 클릭만으로 온라인상에서 단 10분 만에 빠르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 구매부터 등록, 대출, 반품 등 모든 과정이 100% 모바일에서 이뤄진다. 또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진행 가능하며 불투명한 가격, 주행거리 조작, 허위 매물 등 중고차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러한 카머스의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물론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카머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우수 개발 인력 충원 및 서비스 고도화 등에 나선다. 또 프로모션 등 홍보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소비자가 받는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금융사와 협업을 맺어 중고차 대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 지원뿐만 아니라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함께하며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특히, 두 기업은 모빌리티라는 높은 사업적 공통점을 기반으로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기획, 프로모션 등 다방면에서의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노하우와 인프라를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등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에코 시스템 구축을 위해 행보를 펼치고 있다. 회사는 미래 상생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차세대 신성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