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카, 전설의 코브라 GT 부활시킨다

입력 2023년03월05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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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쉘비 코브라 계승하는 로드스터 준비 중, 4월 실차 공개 예정
 -포드 V8 5.0ℓ 엔진 탑재

 영국의 AC카가 신형 코브라 GT를 선보일 예정이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새 GT 로드스터는 1960년대 초에 시작된 쉘비 코브라의 유산을 계승하는 제품이다. 외관은 쉘비 코브라의 고전적인 롱 노즈 숏 데크 스타일과 근육질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여기에 원형 LED 헤드램프, 히든 타입 도어 핸들 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일부 디지털화를 이뤄 흐름을 따랐다.


 차체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든다. 크기는 길이 4,330㎜, 너비 1,960㎜, 높이 1,400㎜, 휠베이스 2,570㎜로 이전보다 길이 110㎜, 휠베이스는 284㎜가 늘어났다. 섀시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이뤄져 경량화와 강성을 확보했다. 덕분에 공차중량은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하고도 1,400㎏에 불과하다. 여기에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 6피스톤 전륜 브레이크. 4피스톤 후륜 브레이크를 추가했다.

 동력계는 순수 내연기관의 명맥을 유지한다. 포드의 V8 5.0ℓ 가솔린 수퍼차저 엔진을 얹어 최고 663마력(PS), 최대토크 79.6㎏·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10단 자동의 선택지를 제공하며 뒷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한다. 0→100㎞/h 가속은 3.4초 만에 끝내며 최고속도는 278㎞/h이다.


 AC카는 오는 4월 실차를 공개할 계획이다. 생산은 2024년부터 시작한다. 시작 가격은 28만5,000파운드(한화 약 4억4,600만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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