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10㎞ 달리는 신형 코나 일렉트릭 공개

입력 2023년03월06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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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410㎞ 이상 예상(산업부 기준)
 -빌트인 캠 2·ccNC·OTA·e 하이패스 등 적용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물 공개

 현대자동차가 2세대 코나 일렉트릭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코나 일렉트릭은 64.8㎾h 고전압 배터리와 150㎾ 전기 모터를 장착하고 41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산업부 인증 기준, 17인치 타이어)를 확보했다. 외관은 기존 코나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픽셀과 혼합한 수평형 램프, 아머(Armor) 형상의 클래딩, 일체형 스포일러 및 보조제동등, 대각선으로 이은 캐릭터라인 등의 요소를 담았다. 공기저항계수는 0.27Cd를 기록했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레버(컬럼타입), 무드조명, 2열 플랫 플로어 등 다채로운 소비자의 생활양식에 맞춰 이동경험을 다변화했다. 편의품목은 무선(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빌트인 캠 2, e 하이패스 등을 준비했다. 특히 ccNC는 EV 전용 모드를 구현해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EV 전용 모드는 실내 조명 최소화, 배터리 컨디셔닝, 주행거리 중심 공조제어, EV 경로 플래너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미세먼지 센서 연계 공기청정 기능도 반영했다. 실내·외 V2L,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i-페달 등 전기차만의 기능도 채택했다. 공조 시스템은 파워트레인의 폐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히트펌프와 능동적으로 전력량을 조절하는 고전압 PTC히터, 에어컨 사용 후 자동으로 환기하는 애프터블로워를 포함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근 강화된 충돌 안전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도어 열림부 및 센터 필러의 강성을 보강하고, 프론트 사이드 듀얼 멤버 구조 적용 및 리어 플로어 멤버 고강도 핫스탬핑 소재를 회사 최초로 적용했다. 이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를 기본 적용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전방 충돌방지 보조 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 진출입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도 선택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실물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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