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그룹 CEO 방한, 한국 시장 투자 강화한다

입력 2023년03월14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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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 및 글로벌 최고 경영진 전원 첫 방한
 -한국 시장 내 중장기적 경영 및 투자 계획 등 

 볼보차코리아가 14일 전동화 전환의 가속화 및 국내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 리더십 전달을 위한 중장기적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미디어 컨퍼런스에는 글로벌 최고경영자 겸 CEO 짐 로완 및 최고영업책임자 겸 부사장 비에른 앤월,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 하비에르 발레라 등 총 7명의 글로벌 최고 경영진이 전원 첫 방한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대와 미래를 향한 브랜드 변화 및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 및 임직원 일동을 비롯해 새로운 이동성 시대를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 티맵 모빌리티 이종호 대표도 자리를 빛냈다.
 
 7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글로벌 최고경영자 겸 CEO를 비롯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임원단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한국을 찾음으로써 보다 높아진 국내 시장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짐 로완 CEO는 "안전의 리더로서 새로운 기준들과 기술들을 지속 개발, 중요한 시장인 한국 소비자들을 비롯해 향후 백 년간의 새로운 리더십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에 화답하고자 이러한 안전과 전동화의 상징적 제품인 EX90을 올해 말에 한국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볼보차코리아는 글로벌 세일즈에서 2013년 28위 이후 끊임없는 판매량 증대로 지난해 9위에 오르며 글로벌 내에서 한국시장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성장세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브랜드 성장세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에는 보다 많은 소비자가 볼보의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안전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먼저 볼보차코리아는 5년 연속 1만대 클럽 달성과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한 1만7,500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한국시장 최적화를 위해 300억을 투자,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업데이트 및 보다 고도화 된 디지털 리더십 확대한다. 올해 말에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 공개 및 PHEV와 BEV의 리차지 라인업 강화도 이어진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티맵 이종호 대표가 직접 참석, 볼보차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한층 진보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소개했다. 새 서비스에는 차 내 결제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웨이브 시청 가능한 OTT 서비스와 뉴스, 카케어, 미디어 스트리밍 등 다양한 앱 지원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차 환경 및 운전자 안전에 보다 최적화된 UX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해 1,110억원의 대규모 투자로 독보적인 만족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올해 전국 7개의 전시장을 신설해 총 39개, 8개의 서비스센터 신설해 총 40개를 확보, 4개의 네트워크 시설 확장 이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운영 중인 고객 만족 평가단 활동을 전문적으로 강화하고 레이디스 살롱과 하이드 아웃 크루 등 다양한 소비자 대상 활동을 지속 진행하는 등 올해에도 브랜드 로열티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이 외에 한국 시장 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2025년까지 약 50억의 기부금 유치 등 양질의 스웨디시 웨이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EX90 공개 등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에 맞춘 리차지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등 안전과 인간 중심의 가치라는 볼보의 철학을 삶 속에서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중장기적이고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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