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가능거리 450㎞ 목표, 2025년 양산 예정
폭스바겐이 보급형 전기차를 지향하는 ID.2all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ID.2all 콘셉트는 최장 450㎞(WLTP 기준)의 주행가능거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지능형 EV 루트 플래너 등의 기술과 폭스바겐의 새 디자인 언어를 담은 차다. MEB 엔트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앞바퀴를 구동하는 최고 166㎾(226마력)의 모터를 탑재했다.
외관은 안정성(stability), 호감도(likeability), 열정(enthusiasm)으로 연출했다. C필러 형태는 C세그먼트 해치백인 골프의 것을 응용했다. 실내는 간결한 구조와 직관성을 강조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별 에어컨 블록으로 구성했다. 적재공간은 기본 490ℓ이며 1,330ℓ까지 넓힐 수 있다.
폭스바겐은 ID.2all을 2025년부터 양산할 방침이다. 가격은 2만5,000유로 이하를 목표로 한다. 2026년 출시 예정인 소형 전기 SUV와 함께 유럽 내 전기차 점유율 80% 달성을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올해 ID.3 부분변경과 ID.버즈 롱 휠베이스, ID.7 살룬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