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고객 보답 프로그램 "기아 베네핏 플러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아 베네핏 플러스는 180일 이상 신차 출고를 기다린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기존 장기대기 출고 케어 프로그램 "기다림, 감사 케어" 보험 서비스를 개선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생활 밀착형 구독 서비스 선택지를 제공한다. 중기 대기(180일~269일), 장기 대기(270일~365일), 초장기 대기(366일~) 기간에 따라 구독 기간 및 선택 폭을 강화했다.

 제공되는 구독 서비스로는 무제한 전자책 구독 서비스 "리디 셀렉트",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 방송, 영화, 해외시리즈 등 영상 콘텐츠 서비스 "웨이브", EPL, 골프 등 프리미엄 스포츠 OTT "스포티비나우", 친환경·유기농 농산물 정기구독 서비스 "어글리어스" 등이다. 소비자는 이중 자신의 대기기간 등급에 맞는 혜택 1개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기기간이 1년을 초과(366일 이상)한 초장기 대기자에게 구독 서비스 신청 시 기아 브랜딩 패키지가 돼 있는 꽃다발도 증정한다.

 기아 베네핏 플러스는 올해 12월까지 운영 예정이다. 2023년 3월 2일 이후 차를 출고하는 소비자 중 전기차와 봉고를 제외한 차종을 출고하고 대기기간을 충족한 사람들에 한해서 출고 후 90일 이내 "마이기아" 앱을 통해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