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이 영상으로 지역 역량 소개, 15개 언어로 공유
-BIE 회원국 주요 인사에게도 영상 전달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지역 역량을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소개하는 글로벌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상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청년, 중장년, 노년 세대, 시장상인, 회사원, 역무원, 학생 등 남녀노소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들이 출연해 부산을 알린다. 영어, 중국어를 비롯해 에스파냐어, 포르투갈어, 체코어, 그리스어, 슬로베니아어, 히브리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5개 언어가 등장하며, 이들 언어를 사용하는 BIE 회원국은 약 90여 개국에 이른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시민들이 유창한 발음은 아니지만 BIE 회원국 언어로 직접 부산을 소개하는 것이 각 국가에게 친근감과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별 BIE 회원국 언어로 제작한 숏폼 영상은 부산 시민이 부산과 각국의 문화, 역사, 경관, 산업 등의 공통점을 소개하는 등 정서적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자연스럽게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을 전달한다.
부산의 주요 명소들도 소개한다. 영상은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용두산공원을 비롯해 부산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마린시티 마천루와 영화의 전당, 감천문화마을, 이바구마을,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등에서 촬영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의 디지털 채널뿐 아니라 BIE 실사단이 방문할 예정인 광화문광장 유치기원 행사"‘광화에서 빛나이다"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 영상을 게재한 현대차그룹 유튜브 페이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부산 소재 호텔 숙박권, KTX 왕복권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