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3세대 X1·iX1 출시

입력 2023년03월27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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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빙 즐거움과 다재다능함 결합
 -혁신적인 디자인의 실내 제공
 -순수전기 iX1으로 라인업 확장
 
 BMW코리아가 3세대로 세대교체한 소형 SUV 뉴 X1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새 X1은 세련된 외관과 진보적인 디자인의 실내, 넉넉한 공간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높은 수준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순수전기차 버전인 iX1을 추가했다. X1 및 iX1의 외관은 매끈하게 다듬은 차체 패널과 긴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실루엣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한다. 새롭게 적용한 "ㄱ"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과 일체형 키드니 그릴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뒤는 양끝이 상단을 향해 날카롭게 꺾이는 디자인의 LED 리어라이트를 입체적으로 적용했다. 후면 하단에 자리잡은 대형 디퓨저는 날렵한 인상을 제공한다. 더불어 액티브 에어 플랩 컨트롤 시스템을 채택한 키드니 그릴, 히든 타입 도어 핸들 등으로 높은 공기역학성능을 발휘한다. 실제로 0.26Cd에 불과한 공기저항계수 덕분에 어느 상황에서도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조합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최신 운영체제 BMW OS 8은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터치 조작과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했다. 여기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을 통합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가 조화를 이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실내를 완성한다.

 앞좌석은 요추지지대 및 액티브 마사지 시트를 기본 제공한다. 뒷좌석은 시트 등받이가 최대 12도까지 기울기 조절이 가능해 편안한 장거리 여정을 지원한다. 이 외에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열선 시트 등을 기본으로 담았다.

 연결성도 개선했다. 모든 트림에 BMW 디지털 키 플러스를 기본 탑재해 키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잠금 및 해제, 시동, 주행 등이 가능하다. 또 차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이용 가능하다.

 차체는 이전 대비 길이 55㎜, 폭은 15㎜가 늘어났으며 높이도 15~25㎜ 높아져 보다 여유로운 탑승공간과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490~540ℓ에 2열 폴딩 시 최대 1,495~1,600ℓ로 넓어져 다재다능한 활용성을 보여준다.

 신형 X1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2가지로 국내에 출시된다. 가솔린 X1 s드라이브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디젤 뉴 X1 s드라이브18d에 적용한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는 36.7㎏·m을 발휘한다. 두 제품 모두 스텝트로닉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효율적이면서도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5세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된 iX1 x드라이브30은 앞뒤 차축에 각 1개의 모터가 장착돼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6초만에 가속한다. 

 여기에 BMW의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의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조향 안전성을 보장한다. 영화 음악의 거장인 한스 짐머가 개발한 BMW의 전기차 전용 사운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으로 주행의 즐거움도 높인다.

 iX x드라이브30에는 BMW의 최신 충전 소프트웨어와 66.5㎾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 덕분에 1회 충전으로 최대 310㎞ 주행 가능하다.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29분이 소요된다.

 이 외에 X1 및 iX1에는 휠 슬립을 즉각적으로 제어하는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M 스포츠에는 도로 상태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댐퍼 감쇠력을 조절하는 기능이 적용돼 더욱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안전 품목으로는 차로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이다. 여기에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갖췄고 진입 경로에 따라 후진 조향을 돕는 후진 보조 기능 및 서라운드 뷰도 지원한다.


 가격은 X1 s드라이브20i x라인 5,870만원, M 스포츠 6,340만원이다. X1 s드라이브18d x라인 5,770만원, M 스포츠 6,240만원이다. 전기차인 iX1 x드라이브30 x라인은 6,710만원, M 스포츠는 6,950만원이다.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지역에 따라 최대 790만원대까지 지원받아 구매 가능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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