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레이싱 유망주 육성한다"

입력 2023년03월28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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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
 -2005년생 송영광, 첫 후원 선수 발탁

 금호타이어가 업계 최초로 모터스포츠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젊은 레이싱 드라이버 유망주들이 프로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국내 최정상 모터스포츠팀인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의 멘토링과 레이싱 관련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메인 드라이버와 동일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트레이너 지원 등이 제공된다. 실전 주행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공식 주행 성능 테스트에도 참여 하게 된다. 또 금호타이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버전의 레이싱 타이어를 테스트를 통해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에 메인 드라이버와 함께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첫 번째 후원 대상자로 지난해까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1클래스에 출전했던 송영광 선수가 선발됐다. 송영광 선수는 2019년도 카트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입문한 이후 2021년 최연소 나이(17세)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1에 데뷔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또 이번 시즌에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소속으로 CJ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시즌 종합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송영광 선수는 "앞으로 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레이싱 드라이버로 성장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신영학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은 "올해 엑스타 레이싱팀은 챔피언 타이틀 뿐만 아니라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해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니어 드라이버들이 국내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후 해외 무대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매년 젊고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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