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힘과 멋 겸비한 '뉴 XM' 출시

입력 2023년03월28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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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 드러내
 -PHEV 탑재한 초고성능 SUV

 BMW코리아가 M 전용 초고성능 SAV 차인 "뉴 XM"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새 차는 BMW M이 지난 1978년 출시한 전설적인 스포츠 쿠페 M1 이후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제품이다. 또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전동화 라인업이다.

 BMW M이 뉴 XM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모터 간의 상호 작용을 지능적으로 제어하여 모든 주행 상황에서 M 고유의 극한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이다. 최고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뤄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3초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29.5㎾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기준 62㎞를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이며 AC 완속 충전으로 배터리를 가득 채우는데 약 4.2시간이 소요된다. 합산 효율은 복합 기준 10.0㎞다.

 BMW그룹과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은 뉴 XM의 성능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주행 사운드를 제공한다. 특히, M 특유의 전기 주행 사운드는 전기 모드 주행 시 가속 페달 조작에 따른 생생한 피드백을 준다.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 중 스포츠 또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선택하면 부스트 사운드가 제공돼 전기 동력이 전달되는 느낌을 더욱 생동감 있게 구현한다.

 외관은 현대적인 SAV의 비율과 힘이 넘치는 윤곽선, 역동적으로 전개되는 실루엣, M 전용 디자인, 그리고 독특한 액센트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면의 분리형 헤드라이트는 테두리 및 윤곽 조명이 반영된 BMW 키드니 그릴,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와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대담하게 조각된 보닛, 매끄러운 면과 날카로운 모서리과 조화를 이룬 앞 범퍼 디자인은 당당한 존재감을 한층 부각시킨다.

 옆면을 따라 이어지는 금색 액센트 밴드는 M1이 가지고 있던 검은색 스트립을 연상시킨다. 동시에 긴 루프라인, 최대 23인치 휠까지 장착할 수 있는 대형 휠 하우스와 조합되어 마치 쿠페와 같은 실루엣을 완성한다. 뒤는 루버 구조로 디자인된 조각 같은 리어라이트와 BMW 최초로 적용된 수직 배치 쿼드 테일파이프,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된 대형 디퓨저가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실내는 독보적이면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낸다. 앞좌석에는 M 다기능 시트와 무릎 패드, M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적용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그래픽이 적용돼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정보와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한다.

 뒷좌석은 넉넉한 공간감과 고품격 소재,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M 전용 라운지로 구성된다. 여유로운 공간과 특수 설계된 시트 쿠션은 뒷좌석 탑승자에게 마치 BMW 플래그십 제품에 탑승한 듯한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여기에 3차원 프리즘 구조를 적용한 알칸타라 소재의 헤드라이너는 100개의 LED를 활용한 조명 효과를 통해 외향적이면서도 진보적인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최신 M 전용 i드라이브와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도 탑재된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BMW OS 8 기반의 12.3 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 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구성해 터치 조작 및 제스처 콘트롤에 최적화됐다.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는 운전자가 i드라이브와 자연어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인테리어 선택사양인 실버 스톤과 딥 라군 컬러의 BMW 인디비투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를 추가하면 대시보드, 도어패널 및 B 필러 등에 천연 가죽의 자연스러운 특성을 살린 특수 가공 빈티지 가죽이 적용돼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감성을 전달한다.

 정교한 섀시 시스템은 M 만의 역동성과 동급 이상의 승차감 사이에서 폭넓은 균형감을 선사한다. 전자 제어 방식의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과 48볼트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기능은 뉴 XM의 주행안정성을 극대화한다. M 최초로 기본 탑재되는 후륜조향 기능 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은 저속에서는 민첩한 코너링 성능을, 고속에서는 주행안정감을 증폭시킨다.

 또 어떠한 상황에서도 엔진 동력을 노면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민첩성과 접지력,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M 스포츠 디퍼렌셜, 안정적이면서 일관된 제동력을 발휘하는 대용량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기본 장착된다. 이 외에 운전자는 M 설정 메뉴를 통해 주행 관련 차체 설정을 직관적으로 조정하고 원하는 설정을 미리 저장해 두었다가 스티어링의 M 버튼으로 단 번에 불러올 수 있다.

 안전 품목으로는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탑재된다. 또 차로 변경 기능이 추가돼 방향지시등 작동 시 차량 스스로 옆 차로로 이동한다. 

 BMW 드라이브 레코더, 서라운드 뷰, 리모트 3D 뷰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에는 후진 보조 기능이 포함되어 진입 경로를 따라 최대 50m까지 차량 스스로 자동 조향한다. 기본인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에게 주행 경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 BMW 디지털 키 플러스는 보안이 강화된 광대역 무선 기술(UWB)을 통해 특별한 조작 없이 애플 아이폰을 소지한 것만으로 차 문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할 수 있도록 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BMW ID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차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이용 가능하다.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앞좌석 도어 및 센터콘솔 암레스트 온열기능인 히트 컴포트 패키지, 앞좌석 마사지 기능, 앞좌석 보냉/보온 컵홀더, 도어 소프트 클로징, 4-존 에어 컨디셔닝 등 최고급 편의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한편, BMW 뉴 XM의 가격은 2억2,190만원이다. BMW 샵 온라인 예약을 통해 M 익스텐디드 하이글로스 섀도우 라인, BMW 인디비주얼 메탈릭 페인트,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등이 선택으로 제공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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