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및 소프트웨어 강화
-고성능 전기모터 탑재
테슬라코리아가 30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테슬라 모델 S 플래드를 공개했다.
새 차의 핵심은 실내다. 중앙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우고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먼저 17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대신 17인치 가로형을 장착했다. 2200x1300 해상도에 좌우 각도 조절 기능을 갖췄다. 디스플레이를 가로로 배치하면서 얻게된 아래쪽 공간에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운전석에 장착된 사각형의 요크 스티어링 휠도 눈에 띈다. 칼럼식 기어도 별도의 변속기도 없이 최상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는 테슬라의 설명만 있다.
공조장치에는 "트라이-존 온도 조절"이 마련됐다. 눈에 띄지 않게 클러스터 아래쪽과 조수석 대시보드 부근에서 바람이 나오는데 실내 과열을 방지한다. 또 겨울에는 배터리 성능을 최적화한 상태에서 온도를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앞 좌석 통풍시트와 헤파 필터도 기본 적용했다.
플래드에 적용된 트라이 모터 상시 사륜 구동은 최대 출력을 최고 속도로 유지하는 카본 파이버 슬리브 로터가 탑재된 세 개의 독립적인 구동 장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고 1,020마력에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은 2.1초가 걸린다. 주행거리는 최장 600㎞가 넘는다. 가격은 1억3,749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