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포 제로" 행사 진행
-탄소 절감에 대한 노력 이어가
미쉐린코리아가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플랜트 포 제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단법인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환경보호와 숲 가꾸기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후 나무자람터에서 자란 쉬나무와 헛개나무 100그루를 노을공원 내 숲 조성 부지 경사면에 식재했다.
식생마대에 묘목으로 자랄 도토리와 가래나무 씨앗을 넣은 "씨드뱅크" 100자루를 만들어 공원내 배치한 뒤 노을공원 산책로 주변에 토양의 습기를 보존하고 퇴비 효과를 주는 "낙엽덮기"도 진행했다.
직원들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노을공원의 자연 회복과 숲 조성을 위해 사단법인 노을공원시민모임에서 진행하는 "집씨통" 활동에도 참여한다. 집씨통은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의 줄임말이다. 흙과 도토리가 담긴 통나무 화분을 받아 100일 이상 집에서 키운 후 공원으로 돌려보내면 나무자람터에서 2~3년 간 건강하게 키운 후 노을공원 숲조성지에 심어진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우리 모두는 일상 생활에서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해야 한다"며 "이렇게 작은 실천이 모여 결과적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쉐린 그룹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비율을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100%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또 탄소배출을 절감을 위해 타이어 공급을 점차 근거리 소싱으로 전환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