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김미영 사원
-장애인 고용 인식 개선에 기여 공로
한국타이어가 "2023년도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장애인 노동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업주 및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4월을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정부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을 다수 고용한 사업주 및 장애를 극복하고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장애인 노동자, 업무유공자 등 장애인 고용촉진에 이바지한 이들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표창을 수상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김미영 사원은 2016년도부터 근무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 근로자다. 우수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장애인 고용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내 제안 활동과 더불어 사회 경험이 부족한 장애인 동료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멘토 역할도 자처해왔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장애인 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 장기근속 유지를 위한 처우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구축, 업무 조기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며 장애인 자립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20년에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 건물 지하 주차장에 동그라미 세차장을 열었고 지난해 4월에는 대전 유성구 소재의 한국엔지니어링랩 건물에도 세차장과 카페를 시작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고용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5년 설립 당시 총 78명(장애인 42명, 비장애인 36명)이었던 직원 수는 올해 기준 159명(장애인 90명, 비장애인 6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직업능력개발원과 연계해 장애인특수학교와 사회복지시설 중증 장애인들에게 사업장을 현장실습 장소로 제공하며 지역사회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앞으로도 꾸준한 직무 개발과 교육 훈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하는 상생의 근로 문화 정착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