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ADB 연차총회 준비기획단과 의전차 지원 MOU 체결
-전기차 제품 총 54대 지원
현대자동차·기아가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연차총회"에 공식 의전차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개발 및 경제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1966년 설립한 국제금융기구다. 아태지역 국가들을 비롯해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68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차총회는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을 주제로 5월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비즈니스 세션, 한국기업 설명회, 문화공연 등을 진행하며 회원국 재무장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장, 국내외 금융계 인사, 국제기구 및 NGO 관계자, 내외신 기자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기획재정부 ADB 연차총회 준비기획단과 행사 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의전차로 아이오닉 5 20대, 아이오닉 6 2대, EV6 32대 등 총 54대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4년만에 전면 대면으로 진행하는 연차총회에 친환경차를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차그룹의 의지와 비전을 세계와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3년 세계 경제포럼, 2022 FIFA 월드컵, G20 발리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 행사를 위해 친환경 운영 차를 지원해 오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