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F1 팀 합류 기념 커스텀차 제공
애스턴마틴이 F1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를 위해 차별화한 DBX707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새 DBX707은 두 차례 F1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애스턴마틴 팀에 합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차다. 실제 알론소는 SNS를 통해 DBX707이 자신의 "드림카"라고 밝힌 바 있어 의미를 더했다. 알론소의 커스텀 DBX707은 블랙과 오렌지 색상으로 마감한 가죽 커버, 파노라마 선루프, 앞 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이 특징이다. 또 10.5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 기능,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14개의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을 넣어 주행 경험을 키웠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707마력을 내는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3초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시속은 291㎞에 달한다.
한편, 페르난도 알론소는 최근 애스턴마틴이 공개한 영상에서 자신의 커스텀 DBX707을 타고 레이싱 트랙에 올랐다. 영상에서 알론소는 "퍼펙트랩"을 위해 트랙의 모든 부분을 활용하며 차를 한계까지 밀어붙여 성능을 입증했다. 알론소는 영상에서 "완벽은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며 끊임없는 추구가 필요하다"며 "완벽에 도달한다는 것은 강한 압박감 속에서도 한계에 도전함으로써 이뤄진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