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디움 전부 올라 레이싱 DNA 입증
맥라렌은 레이스 카 버전인 아투라 GT4가 "영국 GT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에서 포디엄을 석권했다고 19일 밝혔다.
첫 번째 레이스에서 GT4는 옵티멈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우수한 경기력을 펼치며 첫 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잭 브라운과 찰스 클락 총 2 명의 레이서는 두 차례의 각 1시간 레이스 예선전 내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아투라GT4의 강점은 노면이 흠뻑 젖은 개막전 두 번째 레이스에서 빛을 발휘했다. 경기 선두에 나선 레이스 랩의 이안 고프와 톰 리글리가 옵티멈 모터스포츠의 잭 브라운과 찰스 클락, DTO 모터스포츠의 조쉬 롤리지와 맥라렌 아카데미의 새로운 드라이버 애스턴 밀러를 이끌고 원투쓰리 피니시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6대의 레이스 카가 출전했다. 이중 맥라렌은 GT4를 비롯해 720S GT3 등 총 15대를 제공했으며 720S GT3까지 GT3 클래스에서 포디엄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안 모건 맥라렌 오토모티브 모터스포츠 이사는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준 레이스랩, 옵티멈 모터스포츠, DTO 모터스포츠에 축하를 보낸다"며 "36대의 출전 레이스 카 중 15대를 지원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아투라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출력 680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0초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330㎞/h이다. 이와 함께 최장 30㎞까지 순수 EV 주행이 가능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