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시 최장 440km 달려
-ID.4 프로 라이트 신규 트림 추가
폭스바겐코리아가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2023년형 ID.4"를 오는 6월초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새 차는 이전 대비 긴 주행가능거리와 높은 에너지소비효율, 신규 트림 추가로 상품성을 갖췄다. 먼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복합기준 440㎞로 기존 405㎞ 대비 35㎞가 늘어났다. 도심 기준 역시 484㎞로 증가했다. 또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 효율은 복합 기준 4.7㎞/㎾h에서 5.1㎞/㎾h로 한층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안전 및 편의기능을 놓치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규 트림 "ID.4 프로 라이트"를 추가했다.
2023년형 ID.4는 효율적인 PSM 기반의 구동 시스템과 82㎾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50㎾(204마력), 최대토크 31.6㎏·m(310Nm)를 낸다. 최대 충전 용량 135㎾의 급속 충전과 11㎾의 완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약 36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5~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본 트렁크 적재 용량은 543ℓ이며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1,575ℓ까지 늘어난다. MEB 플랫폼 적용으로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구현해 라이벌 대비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안전 및 편의기능으로는 폭스바겐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 드라이브가 기본이다. 여기에 ID.4 프로에는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D.4 프로 라이트에는 LED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시간 예약 및 개별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독립 공조 3 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목도 넣었다.
한편, 2023년형 ID.4의 예상 가격은 ID.4 프로 5,990만원, ID.4 프로 라이트 5,690만원이다. 전기차 구매 혜택 적용 시 약 4,000만원 후반대에서 5,00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