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포드 레인저의 주행 성능을 높인 레인저 랩터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레인저 랩터는 2.0ℓ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51.0㎏·m를 발휘한다. 연료효율은 9.0㎞/ℓ](복합 기준)를 달성했다. 주행모드는 총 7가지로, 온로드를 위한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슬리퍼리(Slippery)와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한 바하(Baja), 락 크롤(Rock Crawl), 샌드(Sand), 머드/러츠(Mud/Ruts)를 제공한다. 특히, 바하는 오프로드 고속 주행용, 락 크롤은 바위 등으로 이뤄진 심한 경사 환경에서 쓸 수 있다. 오프로드 주행 시 유용한 리어 디퍼렌셜 락킹(Rear Differential Locking) 기능과 스티어링 휠에 부착한 패들 시프터, 폭스 쇼크 업소버(Fox Shock Absorber) 서스펜션도 오프로드 주행을 지원한다.
레인저 랩터의 디자인은 글로벌 트럭 디자인 DNA를 토대로 강인하면서도 다양한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내∙외부를 갖추고 있다. 전면부는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라이트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FORD" 레터링의 전용 그릴을 탑재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다이내믹 밴딩 라이트, 글래어 프리 하이빔, 자동 다이내믹 레벨링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높은 조명 성능을 선사한다. 올 웨더 매트, 보닛 프로텍터 등 레인저를 위한 액세서리는 개성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실내는 빨간 바느질 마감과 소프트 터치 소재로 마감했다. 센터 스택에 위치한 12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은 운전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 및 조작할 수 있도록 한다. 포드의 시그니처 SYNC4 시스템을 통해서도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뱅앤올룹슨 오디오도 준비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및 전방 감지 시스템을 포함한 360도 카메라 등을 마련했다.
가격은 7,990만원이다. 회사는 5월부터 레인저 랩터를 출고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