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사회공헌위원회, 더 큰 '감동' 위해 달린다

입력 2023년04월25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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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간 누적 기부 426억 원에 달해
 -기브앤 레이스, 멘토링 교육 등 

 메르세데스-벤츠에는 사회공헌을 위한 특별한 팀이 있다. 바로 벤츠코리아와 국내 계열사 및 11개 공식 판매사가 국내 사회와의 보다 장기적인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벤츠사회공헌위원회다. 약 9년간 국내 사회에 전한 누적 기부금은 426억 원에 달하며 지난 한 해 기부금만 54억여 원에 이를 정도로 적극적이다.


 하나의 조직이 꾸준하게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에는 감동과 울림을 목표로 한다.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하고 우리 주변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야 가능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기부금 426억 원에는 지난 9년 동안 벤츠사회공헌위원회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우리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진심이 담겨있다.

 지난 2일에는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제10회 기브앤 레이스"를 대면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부터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가 약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기브앤 레이스는 국내 러너들 사이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달리기로 통한다. 그만큼 역대 최대 규모인 1만8,000여 명의 러너들의 발걸음을 통해 선한 울림이 퍼졌다. 특히, 올해는 부산에서 개최해 기존 기부문화 확산 취지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응원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광안대교, 광안리해수욕장 등 부산광역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들을 따라 달리며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에너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덕분에 이번 기브앤 레이스는 자체 단일 행사 역대 최대 기부금인 10억 원을 달성했다. 이 중 5억 원은 행사 당일 부산광역시에 전달해 지역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육성 및 취약계층 아동 의료비 등에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5억 원은 전국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까지 총 열 번의 레이스를 통해 달린 누적 참가자는 약 10만5,000여 명, 모인 기부금은 56억여 원에 달한다.


 이 외에 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국내 11개 대학 내 자동차 학과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경력개발 워크숍을 진행했다. 1박2일 동안 참가 학생들에게 실제 현업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하는 직군을 소개하고 본인에게 맞는 직종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리더와의 대화", "AMG 스피드웨이 드라이빙 체험" 등을 운영했다. 모두 자신의 역량을 높이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는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발판을 마련하고 보다 실질적인 산학 협동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획한 모바일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국내 대학에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 온라인 교육과 함께 실습용 차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까지 15기수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다수는 전문성을 살려 자동차 산업으로 진로를 이어가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21년부터는 탄소중립을 장려하고 기후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벤츠 그린플러스를 실천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교육, 임직원 참여, 기금 조성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지난 한 해에만 2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파하고 있다.

 그린플러스 활동을 통해 시민, 어린이, 정부기관, 임직원 등과 함께 교육, 기금 조성, 숲 조성 등 탄소중립을 장려한다. 또 지속 가능한 활동으로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 더욱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의 자세로 보다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임직원 환경 정화활동 "그린플러스 플로깅", 도시 대기질 개선 및 열섬 현상 저감을 위한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 경상북도 및 강원도 지역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금 마련, 어린이 대상 눈높이 환경 교육 "그린플러스 키즈" 등을 진행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 중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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