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DBX707이 전하는 매력 공개

입력 2023년04월27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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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레이드된 엔진, AMG 습식 클러치 팩
 -다양한 주행 모드 등 인기 요인 공개

 애스턴마틴이 27일 고성능 SUV인 DBX707의 6가지 매력을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새롭게 장착한 AMG V8 4.0ℓ 엔진이다. 기존 DBX 대비 업그레이드를 거쳐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각각 157마력과 21.0㎏∙m 올렸다. 그 결과 707마력, 91.0㎏∙m을 발휘한다. 또 9단 습식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제로백(0-100㎞/h)은 단 3.3초다. 2,245㎏의 무게를 지닌 SUV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AMG 습식 클러치 팩을 적용해 DBX의 일반 토크 컨버터 대비 동력 전달 손실을 줄였고 보다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레이스 스타트로 알려진 높아진 자율 출발 제어 시스템을 제공해 차를 부드럽고 빠르게 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포츠 또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동시에 밟아 작동하며 계기판에 빨간색 메시지가 표시되고 4,000rmp에 도달 시 브레이크를 놓으면 폭발적인 속도로 출발한다.

 DBX707은 미적 아름다움과 공기역학 성능을 모두 개선한 진보적인 디자인도 특징이다. 앞은 더 커진 그릴과 새로운 공기 흡입구, 브레이크 냉각 덕트, 스플리터를 장착해 성능을 높였다. 립 스포일러가 추가된 루프 윙은 고속 안정성을 개선했다. 또 낮은 무게 중심으로 더 안정적이고 웅장해 보이는 실루엣을 보여준다.

 실내는 "액셀러레이트"라고 불리는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인테리어 테마를 적용했다. 다중 조절식 열선과 통풍 시트는 다크 크롬 마감을 적용해 실용성과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한다. 최고급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한 헤드라이닝,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등받이에 수 놓인 애스턴마틴 로고는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센터 콘솔 상단에 위치한 로터리 방식 다이얼로 터레인, 인디비주얼, GT,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의 여러 주행 모드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에어 서스펜션과 새로운 댐퍼, 새롭게 프로그래밍 된 전자식 스태빌리티 프로그램 등은 노면의 요철을 모두 흡수해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DBX707은 강한 성능과 함께 SUV로서의 실용성을 동시에 전달한다. GT 모드로 전환 시 고속 주행에도 안정성을 제공해 조용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스트레스를 날려 줄 오프로드에서의 스릴 있는 주행에서부터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상적인 도심에서의 편안한 주행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품성을 인정받아 DBX707은 해외 여러 매체에서 진행한 어워드에서도 대거 수상했다. GQ에서는 "베스트 럭셔리 SUV "로 선정됐으며 영국 BBC 탑기어는 "올해의 슈퍼 SUV"로 뽑히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동차 전문 에이전시인 PR 아라비아가 진행하는 내셔널 오토 어워드에서는 "베스트 슈퍼 럭셔리 SUV"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초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함께 애스턴마틴 DBX707을 시승하는 모습이 영국 노퍽 지방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애스턴마틴은 올해로 110주년을 맞이한 영국 브랜드이며 DBX707은 영국 내 웨일스 남부에서 생산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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