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서원밸리CC와 업무 협약 체결

입력 2023년04월28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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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개최지 확정
 -수도권 내에 유치하며 흥행몰이 예고
 
 BMW코리아가 서원밸리CC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의 개최지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재의 BMW코리아 본사 건물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 행사에는 BMW 코리아 브랜드 고객 부문 총괄 주양예 본부장과 서원밸리CC 이석호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개최지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모터쇼를 방불케하는 BMW의 다양한 럭셔리 클래스 차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019년부터 매년 대회장에 국내 처음으로 공개하는 신차를 전시하며 국내 자동차 문화 선도에 앞장서 왔다.

 2022년 대회에서는 플래그십 SAV X7을 처음 공개했고 2021년에는 순수 전기차 iX, 2019년에는 20년 만에 부활한 8시리즈를 선보였다. 올해에는 어떤 차가 존재감을 드러낼 지 자동차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올해 대회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LPGA 투어가 열린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 지역에 유치됨에 따라 역대급 흥행 몰이가 예고된다.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2022년 대회는 첫 날부터 역대 최다 갤러리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수준인 8만1,000여 명의 갤러리를 불러모으며 세계적인 대회임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에는 그 이상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가 집중하는 글로벌 대회인만큼 올해에도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해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이 외에 파주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평화 의식 제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그린 캠페인, 대회 전반에서의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대회 선언, 친환경 차 전시 및 의전 운영,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기부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최고의 ESG 대회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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