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특장 사업은 동반성장과 소비자 만족도 위한 것"

입력 2023년05월03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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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협력 업체들과 파트너십 지속
 -궁극적인 목표는 소비자 만족도 향상

 KG모빌리티가 특장 사업 진출에 대해 협력 업체들과의 동반성장과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KG S&C 김헌성 대표는 "기존 업체들과 경쟁이 아닌 협업을 통해 국내 튜닝 시장을 키울 것"이라며 "개성 강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4월, 튜닝 및 특장 사업을 위해 KG S&C를 설립했다. KG모빌리티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 B2C 중심의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용품과 B2B가 주력인 특수목적의 특장차 개발 및 판매, 그리고 엔지니어링(Engineering) 서비스를 영위한다. KG S&C는 1차적으로 전동 사이드 스텝과 데크탑 등 용품 개발과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신규 커스터마이징 상품 개발과 수출 시장 검토/확대, 추후 KG모빌리티가 생산하는 차를 기본으로 개조를 통해 특장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KG S&C는 국내 튜닝 산업의 점진적인 성장세에 주목했다. 김 대표는 "국내 튜닝 산업은 10년 내 2배로 늘어나 2030년에는 10조5,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KG모빌리티 제품 구매자 가운데 튜닝 부품을 장착한 비중이 90%에 달하는 만큼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장 분야는 순정화를 통해 일반 특장 업체와의 품질 차별화를 이루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건전한 개조를 이룬다는 복안이다. 김 대표는 "1954년부터 축적한 신차 개발 능력과 R&D 역량을 통해 품질, 성능, 안전 등 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상품성을 약속한다"며 "KG모빌리티의 전국 정비망을 활용한 사후 서비스, KG캐피탈과 연계한 특장 금융 상품 지원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이날 렉스턴 제품군의 최고급형인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공개했다. 새 차는 내외관을 차별화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aT센터 전시장에서 25개 업체 및 개인의 튜닝카를 선보이는 튜닝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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