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플래그십 '크라운' 사전계약

입력 2023년05월07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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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세대 신형, 6월5일 국내 출시
 -현대적인 디자인의 크로스오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플래그십 제품인 "크라운(CROWN)"의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크라운은 지난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제품으로 출시해 69년간 독자적인 고급 브랜드로 진화했다. 브랜드 혁신과 도전을 상징하는 플래그십으로 지난 2월 16세대 완전변경 신형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세대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크라운"을 목표로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를 주축으로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국내 출시하는 크라운은 크라운 크로스오버이며 2.5ℓ 하이브리드(HEV)와 2.4ℓ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Dual Boost HEV), 총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외관은 현대적인 감각의 실루엣이 특징이다.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엠블럼과 너비를 강조하면서 날카롭고 길게 뻗은 디자인, 앞을 가로지르는 주간 주행등이 대표적이다. 뒤에는 수평 LED 테일램프와 함께 일자형 LED 램프로 크라운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 콘셉트로 직관적이면서도 편안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는 12.3인치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또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가 들어갔다. 총 8개의 에어백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예방안전사양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적용해 주행 안전성도 높였다.

 승차감 및 주행 감각도 개선했다. 차는 먼저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하이브리드의 경우 2.5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e-CVT(전자식 무단변속기)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39마력을 발휘한다.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2.4ℓ 가솔린 터보 엔진, 다이렉트 시프트 자동 6단 변속기, 고출력의 수냉식 리어모터(eAxle)가 장착된 E-포 어드밴스 시스템으로 더욱 강력한 모터 출력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크라운에는 바이폴라 니켈-메탈 수소 배터리를 넣어 효율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보다 높아진 전류 흐름과 전기저항을 최소화해 각 배터리 셀의 출력을 키웠다. 모터출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높은 배터리 전류를 사용해 엑셀레이터 작동에 대한 반응성을 높이고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가속력을 제공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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