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부스, 튜닝도 전동화 시대! EQS 53 기반 고성능차 선봬

입력 2023년05월09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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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력성능 향상, 섀시 제어 시스템 개선

 메르세데스-벤츠 전문 튜너인 브라부스가 벤츠 EQS 53 4매틱 플러스 기반의 튜닝카 마스터피스를 공개했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브라부스 마스터피스는 공력성능 향상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외관 전면부는 립 스포일러를 추가해 차체 하부로 들이치는 공기량을 줄였다. 범퍼 양쪽 끝엔 플랩을 덧대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데 한몫한다. 양쪽 흡기구엔 커버를 둘러 과격한 인상을 강조한다.


 측면은 로커 패널에 스커트를 장착했다. 휠 역시 22인치로 직경을 키우고 공기저항을 줄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후면부 역시 트렁크 립 스포일러와 범퍼 양쪽의 에어 디플렉터를 통해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유도한다. 덕분에 마스터피스의 공기저항은 일반 EQS 53 보다 7.2% 감소했으며 주행 성능과 승차감도 개선됐다. 


 실내는 좌석 가죽에 애로우 웨이브 퀼팅 마감을 반영하고 마스터피스 전용 로고를 부착해 차별화했다. 스티어링 휠 하단에 브라부스 레터팅을 붙인 점도 특징이다. 이밖에 소비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동력계는 완성형에 가까운 전동화 특성상 손보지 않았다. 섀시는 브라부스 스포트엑스트라(SportXtra) 모듈을 채택했다. EQS의 전자식 섀시 제어 시스템에 개입하는 시스템은 승차감을 저하하지 않으면서 차체 지상고를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어는 피렐리가 공급하며 앞 255/35 ZR 22, 뒤 295/30 ZR 22의 크기를 갖췄다.

 가격은 25만1,653유로(한화 약 3억6,540만원)이다.

 한편, 브라부스는 1977년 설립 이후 45년 이상 벤츠 제품을 튜닝해왔다. 2008년부터는 전동화에 대비하며 전기차 튜닝카도 선보이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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