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맥라렌의 V6·V8 엔진 부품 설계에 참여
맥라렌이 영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설계 회사 리카르도와 차세대 V8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생산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파트너십에 따라 맥라렌은 V8 엔진을 자체 설계한다. 리카르도는 맥라렌이 현재 생산 중인 제품을 포함해 미래의 고성능 전동화 제품에 쓰일 V6와 V8 엔진 부문 설계, 공급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공동으로 리카르도의 공장에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맥라렌의 고성능 동력계를 전담한 100명의 엔지니어가 근무 중이다.
한편, 영국을 기반으로 한 양사의 파트너십은 2011년 맥라렌의 첫 번째 양산차인 12C의 개발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리카르도는 12C에 들어갈 약 3만4,000여 개의 파워트레인 부품을 제작한 바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