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브랜드의 과거, 현재,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우니베르소 페라리(Universo Ferrari)"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니베르소 페라리는 오는 6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다. 전시 공간은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고루 보여줄 수 있도록 레이싱 존, 클래시케 존, 커뮤니티 존, 테일러 메이드 존 등으로 구성한다. 레이싱 존에서는 페라리 모터스포츠 팀인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2006 시즌 F1에 출전시켰던 248 F1을 출품한다. 1929년 창단 이후 많은 경기를 통해 쌓아온 레이싱 헤리티지도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시케 존에서는 페라리 클래시케 프로그램을 통해 복원 및 관리한 250 GT, F40, 엔초 페라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커뮤니티 존에서는 코르세 클리엔티(Corse Clienti), 컴페티치오니 GT(Competizioni GT) 등 모터스포츠 입문을 위한 페라리만의 레이싱 프로그램과 함께 488 챌린지 에보, 488 GT 모디피카타 등의 레이스카를 전시한다. 테일러 메이드 존에서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몬자 SP2, 812 컴페티치오네 등의 한정판 제품을 볼 수 있다. 이어지는 최신 라인업 존에서는 푸로산게, 296 GTS와 함께 국내 최초로 로마 스파이더를 전시한다. 

 우니베르소 페라리는 6월1일부터 3일까지 고객 행사로 운영한다. 마지막 날인 4일은 일반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퍼블릭 데이 티켓은 이달 15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