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전국 통합 서비스로 확대
-전국 46개 지역 서비스 이용 가능
휘슬이 강원도 춘천시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을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앱이다. 기존 각 시, 군, 구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게 특징이다. 지역을 이동해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단속 알림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춘천시는 2015년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도입하며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에 힘써왔다. 올해는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서비스 지역 확대 요구에 부응해 휘슬과의 협업을 결정하고 교통 안전 확보와 시민 편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춘천은 고속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축제를 통해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다. 올해는 엔데믹에 따른 관광수요 증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춘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족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휘슬 관계자는 "전국 주요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휘슬을 도입해 차 흐름 개선에 효과를 얻고 있는 만큼 타 지자체도 휘슬 도입을 지속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 외에도 주변 주차장 확인,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간편 신고 서비스,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강원도 4개 지역을 포함한 전국 46개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