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스포트가 2023 뉘르부르크링 24 내구 레이스에서 설립 4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18일 아우디에 따르면 아우디스포트는 아우디의 고성능 브랜드와 모터스포츠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로, 1983년 10월10일, "콰트로 GmbH"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25만대 이상의 고성능 차를 만들어왔으며, 400개 이상의 모터스포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차에 새겨진 붉은 마름모 엠블럼은 고성능과 역동성을 상징한다.

 이번 뉘르부르크링 24 내구 레이스는 오는 18일부터 21일(현지시각)까지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노르트슐라이페(Nordschleife) 서킷에서 열린다. 이 곳은 73개의 코너와 300m 이상의 고저차를 갖춘 길이 20.832㎞의 트랙이다. 아우디스포트는 2002년부터 뉘르부르크링 24 레이스의 공식 파트너로 주최 측에 공식 차를 지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아우디 R8 LMS로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아이펠 마라톤 레이스에 출전하고 있다. 

 올해 24시 레이스에는 아우디스포트 팀 소속의 R8 LMS 4대가 참가한다. 각 차는 40주년을 기념하는 레트로 리버리를 반영한다. 기존 DTM 챔피언 마이크 로켄펠러, 티모 슈이더, 마틴 톰치크가 엔트리 넘버 40번으로 출전한다.

 아우디스포트 및 아우디 모터스포트 부문 수장 롤프 미쉘은 "뉘르부르크링 24 레이스에서 아우디스포트의 40주년 기념을 시작하는 것은 완벽한 축하 방법"이라며 "모든 아우디스포트 제품은 이곳에서 극한의 조건 아래 테스트를 거치며 양산 준비를 마무리해왔다"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