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산차 판매, 총 68만2,820대…공급난 해소

입력 2023년06월01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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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실적 15.5%↑, 내수 8.8%·수출 17.2% 상승

 2023년 5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총 판매 실적이 68만2,82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보다 15.5%, 올해 4월보다 4.2% 증가했다.

 1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5월 국산차 내수는 13만389대로 전년 대비 8.8%,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4사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현대자동차는 5월 내수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6만8,68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승용 베스트셀러인 그랜저가 52.3% 늘어난 1만1,581대를 기록했다. 아반떼는 6,599대로 34.2% 증가했다. 부분변경을 단행한 쏘나타는 2,630대, 아이오닉 6는 1,117대가 출고됐다. RV는 투싼이 4,241대로 가장 많았다. 캐스퍼는 4,064대, 팰리세이드는 3,553대, 싼타페는 2,557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코나는 2,552대의 실적을 보였고, 아이오닉 5 2,396대, 베뉴 511대, 넥쏘 410대가 뒤를 이었다. 소형 상용은 포터 8,061대, 스타리아 3,56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중 제네시스는 1만2,428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보다 1.6% 늘었다. G80이 4,813대, GV80이 2,737대로 브랜드 실적을 이끌었다. 이어 GV70 2,615대, G90 1,417대, GV60 598대, G70 248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5만364대(특수차 89대 포함)를 출고해 지난해보다 10.3%, 올해 4월보다 2.1% 증가했다. RV는 카니발이 전년 대비 22.1% 늘어난 6,695대를 기록했다. 이어 쏘렌토 6,499대, 스포티지 6,185대의 실적을 보였다. 이밖에 셀토스 4,792대, 니로 2,452대, EV6 1,894대, 모하비 318대 순으로 많았다. 승용 부문에선 K8의 인기가 지속했다. 전년 대비 23.4% 늘어난 4,487대를 기록했다. K5는 3,166대로 지난해 5월보다 20.9% 늘었다. K3는 43.5% 감소한 975대로 마무리했다. 생산을 마친 스팅어는 45대였다. 경차는 레이가 4,576대, 모닝이 2,502대가 판매됐다. 봉고는 5,269대의 실적이었다.


 GM한국사업장은 5월 한 달간 4,758대의 내수 실적을 이뤘다. 지난해 5월보다 71.9% 증가했다. 최신 제품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판매를 이끌었다. 3,396대가 출고됐다. 이어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대비 946대의 실적을 보였다. 이어 콜로라도 127대, 트래버스 90대, 볼트 EUV 88대, GMC 시에라 50대, 타호 33대, 이쿼녹스 15대, 볼트 EV 13대 순이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대비 52.3% 감소한 1,778대를 국내에 판매했다. QM6가 827대 판매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부분변경으로 신차효과를 노렸지만 지난해 5월보다 33.7% 줄었다. XM3는 전년 대비 59.3% 떨어진 777대가 출고됐다. SM6는 174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KG모빌리티는 5월 4,809대를 내수 시장에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2.5% 성장했다. 주력 제품인 토레스가 실적을 이끌었다. 토레스의 지난달 판매 대수는 2,463대다. 이어 렉스턴 스포츠가 1,422대 출고됐으며 렉스턴 379대, 티볼리 377대, 코란도 168대 순이다.

 5사의 수출은 총 55만2,431대로 전년 대비 17.2%, 전월 대비 4.9% 늘었다. 5개사 모두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7.6% 많은 26만9,552대를 해외 시장에 내보냈다. 기아는 15.4% 뛴 21만8,229대를 기록했다. GM한국의 수출은 3만5,261대로 172.7% 증가했다. 14개월 연속 성장세다.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가 2만244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만5,017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전년 대비 175.1% 오른 1만3,376대를 해외로 내보냈다.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수출길이 열리면서 대폭 늘었다. 이 가운데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지난해 대비 257.4% 증가한 1,794대로, 2016년 이래 누적 수출 15만대를 달성했다. KG모빌리티는 5,051대로 26.1% 뛰었다. 이 가운데 토레스는 벨기에, 헝가리로 진출하면서 1,432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내수 베스트셀러는 그랜저, 포터, 카니발, 아반떼, 쏘렌토, 스포티지, 봉고, G80, 셀토스, 레이 순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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