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9 10·11 라운드 더블헤더, 6월 3~4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3 자카르타 E-PRIX 경기가 오는 6월3~4일(현지시간)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시즌 9의 10·11 라운드 더블헤더 형태로 진행한다. 총 길이 2.37㎞, 18개의 회전 구간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E-PRIX 서킷에서 펼쳐진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로 아이온(iON)을 공급한다. 아이온은 그동안 고산지대와 사막, 해안 등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제 성능을 발휘해왔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중 서킷 인근 안쫄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을 겨냥해 알리안츠 팬 빌리지와 포뮬러 E 팬 페스티벌 등을 운영한다.
한편, 이번 대회 개최지인 인도네시아는 한국타이어의 7번째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한 국가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2013년 완공에 이어 2014년 2단계 증설을 거치며 현지 환경에 최적화한 승용차용, 초고성능, 경트럭용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2월 아이온을 앞세워 현지 전기차 교체용 타이어(RE) 시장 선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