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2.8%, 영업이익 35.7% 상승
람보르기니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1분기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2023년 1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과 모두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매출은 총 7억2,800만 유로로 2022년 동기 대비 22.8% 상승했다. 영업이익 역시 2억6,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1억7,800만 유로 대비 35.7%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제품 주문량이 늘며 2024년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의 오더 뱅크를 확보했다.
1분기 판매 대수는 2,623대로 지난해 기록(2,539대)보다 84대 많은 차를 인도했다. 우루스가 1,599대를 출고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우라칸과 지난해 단종된 아벤타도르가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공개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부엘토도 주문량을 끌어올렸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2023년은 람보르기니 역사에 있어서 특별한 해로 남을 것"이라며 "이 같은 성공적인 지표는 전동화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미래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의 2단계(하이브리드로의 전환)를 포함한 지속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람보르기니는 2024년까지 전 라인업을 하이브리드화하는 전동화 전략에 맞춰 그 첫걸음으로 지난 3월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부엘토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를 내연기관에 대한 헌사(2021~2022년), 하이브리드로의 전환(2024년 말까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출시(2020년대 후반기) 3단계로 진행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