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투아렉은 조용한 명품"

입력 2023년06월20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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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기 충실·본질에 집중, 자동차 업계에 퍼지는 조용한 명품 선도
 -IQ.드라이브·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등 기본 적용
 -독일 엔지니어링 기반의 성능·트윈도징 기술 탑재

 폭스바겐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투아렉을 "조용한 명품(Quiet Luxury)"으로 설정하고 제품의 가치를 강조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패션 업계에는 부는 조용한 명품, 숨겨진 명품(Hidden Luxury) 트렌드를 투아렉에도 반영하겠다는 것.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기본기, 성능, 기술 등 본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다.

 회사에 따르면 투아렉은 일명 차자알(차를 잘 아는 사람)에게 인정받는 차로 손꼽힌다. 폭스바겐, 람보르기니, 벤틀리, 포르쉐 등이 속한 폭스바겐그룹의 대형 SUV 시초로, 동급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적용해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해왔다는 것.


 디자인은 화려함보다 단정하고 차분한 조형성으로 폭스바겐의 타임리스 디자인 정체성과 우아한 매력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금속을 가공한 듯한 크롬 그릴이 견고하면서도 당당한 인상을 강조한다. 그릴과 연결된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폭스바겐만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완성한다. 특히 과거 최상위 트림에만 장착했던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 LED 주간 주행등을 기본으로 제공해 밤길을 낮처럼 비춰준다. 총 256개의 LED 모듈이 멀티펑션 카메라, 주행 속도 및 GPS 정보 등을 종합해 최적화된 조명을 선사한다.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상향등과 하향등을 제어하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코너링 시 진행 방향에 따라 헤드라이트를 비춰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을 포함한다.


 측면은 볼륨감 넘치는 캐릭터 라인과 두드러진 프론트 휠 하우징을 통해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후면부의 L자형 시그니처 라이트는 넓은 차폭을 강조하면서 존재감을 어필한다. 리어 램프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도 내장됐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콕핏과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이노비전 콕핏으로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정수를 보여준다.

 편의품목은 18개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에르고 컴포트 시트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및 앱커넥트,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이다. 앞좌석은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을 더할 수 있으며 4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30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준비했다.


 운전 보조 시스템인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는 카메라 및 센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의 기능을 통합해 0~250㎞/h의 속도 구간에서 능동적으로 주행을 돕는다. 대부분의 주행 상황에 대응할 수 있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이 외에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Pre Crash 360°도 기본이다. 이밖에 에어리어 뷰(360° 뷰 카메라)’를 포함한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 시스템을 추가했다(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적용).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폭스바겐 주차보조 플러스 앱을 설치한 후 차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이용 가능하다. 

 동력계는 트윈도징 테크놀로지시스템 기반의 V6 3.0ℓ 디젤 엔진 EA897 에보3가 핵심이다. 트윈도징은 두 개의 SCR 시스템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동력은 최고출력 286마력(3,500~4,000rpm), 최대토크 61.2㎏·m(1,750~3,250rp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4WD 시스템을 결합해 도심 주행, 오프로드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효율적이고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섀시는 주행 모드에 따라 지상고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프레스티미 트림부터 적용)과 앞바퀴와 함께 뒷바퀴 조향 각도를 제어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특징이다. 운전자는 센터콘솔에 위치한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과 에어 서스펜션 컨트롤 로터리 스위치로 서스펜션 상태와 차체 높이를 다르게 할 수 있다. 에어 서스펜션 컨트롤은 SYNC, 로딩 레벨, 로드 레벨, 오프로드 레벨, 오프로드+ 레벨 총 5가지 레벨 모드를 지원한다. 올 휠 스티어링은 저속 회전반경을 줄여 좁은 거리 또는 주차장에서도 스트레스 없이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격은 프리미엄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 R-라인 1억284만7,000원이다(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6월 프로모션 혜택을 더하면 7,000만원 중반대에서 9,000만원 초반대에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5년/15만㎞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원 한도)를 제공해 제품 유지보수 비용의 부담을 낮췄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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