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뮬러 E '포틀랜드 E-프릭스' 참여

입력 2023년06월23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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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뮬러 E 시즌9 12라운드 경기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진행

 한국타이어가 현지시각 24일 열리는 포뮬러 E의 "2023 사우스와이어 포틀랜드 E-프릭스" 경기에서 브랜드 전용 전기차 타이어 "아이온"을 적극 알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시즌9의 12라운드 경기다. 포틀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포뮬러 E 대회이자 미국에서 열리는 네 번째 대회다. 진행 장소는 국제자동차연맹 지정 2급 서킷인 "포틀랜드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다. 총 길이 3.19km, 12개 곡선 구간이며 세계적 자동차 경주 대회인 "나스카(NASCAR)" 등 미국 내 주요 모터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서킷이기도 하다.

 한국타이어는 진행 기간 동안 "알리안츠 팬 빌리지"를 운영하며 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인 "아이온(iON)"의 최상위 기술력을 소개한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은 2022년 기준 한국타이어 전체 매출액 중 약 3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 중 하나다. 그동안 한국타이어는 북미 지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 전파하며 세일즈 강화를 이뤄왔다. 특히, 미국 테네시주에는 한국타이어 글로벌 8번째 생산기지인 "테네시 공장"도 위치해 있다.

 회사는 이번 포뮬러 E 대회를 통해 글로벌 주요 세일즈 지역이자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의 위상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총 16라운드로 진행하는 포뮬러 E 시즌9은 이번 12라운드 경기로 후반부에 접어들며 4개의 라운드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포르쉐와 재규어의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선수들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며 대회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앞으로 남은 4개 대회에서 시즌 챔피언의 향방이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이 13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개 라운드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종합 2위로 점프한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 E 소속 제이크 데니스가 133점, 인비젼 레이싱의 닉 캐시디가 128점으로 6점 차 이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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