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015마력 내는 하이브리드 슈퍼카
-효율성, 기능성 및 스타일 간의 시너지 극대화
람보르기니가 23일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퍼카인 레부엘토를 국내에 공개했다.
새 차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V12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 1,015마력을 발휘한다. 또 V12 엔진에 처음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역동적인 주행의 짜릿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새 엔진은 탁월한 중량비를 제공하는 2개의 프론트 축방향 모터와 시너지를 발휘한다.
레부엘토에 사용한 탄소 섬유도 특징이다. 새로운 차체인 모노퓨슬로지를 비롯해 도어와 범퍼를 제외한 모든 차체 구성에 들어간다. 덕분에 고성능 동력계와 함께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고의 출력 대 중량비인 1.75㎏/마력을 달성했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2.5초다. 200㎞/h 도달 시간은 7초 이하이며 최고 350㎞/h 이상의 속도를 낸다. 전기 토크 벡터링 도입과 전기 주행 모드에서도 사용 가능한 4륜 구동 시스템을 결합한 결과다.
외관은 브랜드 디자인의 미래를 제시한다.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를 기반으로 일관성을 유지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구현했다. 회사는 레부엘토를 통해 과거의 상징적인 V12 엔진 제품과 연결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예는 수직으로 열리는 시저도어다. 또 디아블로의 리어 펜더 플로팅 블레이드, 무르시엘라고의 근육질 전면부의 디자인들을 반영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