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압, 마모, 수막현상 등 팁 제시
미쉐린코리아는 운전자의 안전한 빗길 도로 주행을 위한 팁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타이어 공기압 확인이다. 기온이 크게 변하는 시기에는 공기가 수축·팽창하며 공기압이 크게 변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이 과다하면 트레드 중앙부만 노면에 노출돼 노면 충격 흡수력이 약해진다. 또 길에서 튀어올라 미끄러움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떨어지면 제동 능력의 저하와 함께 조향 성능도 떨어지며 사고 위험이 커진다. 특히, 접지면적이 과도하게 늘어나며 수막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가능하면 월 1회 주기적으로 점검해 적정 공기압을 맞추는 것이 좋다. 차의 적정 공기압은 제조업체의 권장 공기압을 참고하면 된다.
두 번째는 타이어 마모도 확인이다. 전체를 볼 수 있도록 휠을 돌려 트레드를 확인하는 게 좋다. 트레드의 어느 한쪽만 마모되진 않았는지, 타이어에 파손이 있지 않는지 꼼꼼히 살펴본다. 마모가 심각하게 일어난 타이어는 물기를 머금으며 접지력이 심각하게 떨어져 사고 위험이 커진다. 타이어 그루브에 표시된 부분을 통해 마모 한계선을 확인할 수 있으며 1.6mm에 이르기 전 타이어 교체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타이어 위치 확인이다. 위치를 주기적으로 교환하면 타이어가 고르게 마모돼 타이어의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만약 타이어를 2개만 교체할 경우 가장 마모된 타이어를 교체하고 새 타이어를 뒷바퀴에 장착해야 한다. 전륜, 후륜 구동에 관계없이 뒷바퀴는 후륜 접지력을 잃었을 때 차 뒷편이 좌우로 흔들리는 피시테일링을 방지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다.
빗길 주행 시 속도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많은 양의 비가 아니더라도 한 번 오기 시작하면 물방울이 도로 위에 있는 기름이나 먼지와 섞여 미끄러운 표면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즉시 주행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수막현상 유의다. 차가 빗길을 주행할 때 타이어 배수를 적절히 하지 못하게 되면 바퀴가 물 위에 떠서 미끄러지는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징후는 의도하지 않은 속도 저하로 나타날 수도 있다.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데 속도가 빨라지지 않거나 오히려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면 접지력을 잃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는 속도를 줄여 느리고 안전한 속도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 또 스티어링이 평소보다 느슨하다고 느끼거나 브레이크를 밟을 때 미끄러지거나 ABS(잠김 방지 제동 시스템)가 감속을 도와주는 느낌이 든다면 수막현상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속도를 줄이고 타이어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미쉐린코리아는 다양한 요구에 따라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타이어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2는 모든 기후 조건에서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고르게 발휘되는 제동력과 견인력을 갖춘 전천후 사계절 타이어다. 적용된 에버그립 기술은 습한 날씨에도 강력한 성능을 보장한다. V자 모양으로 홈이 넓어지면서 트레드 중앙에서 어깨까지 효율적인 빗길 배수를 돕는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5는 스포츠카와 고성능 세단 마니아를 위한 여름용 타이어다. 스포츠 성능은 물론 뛰어난 주행거리를 갖출 수 있도록 설계했다. 듀얼 스포츠 트레드 디자인을 채택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 뛰어난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갖춰 뛰어난 제어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딥 블랙 벨벳 질감의 외관 마감은 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는 럭셔리 투어링 올시즌 타이어다. 계절에 상관없이 편안한 승차감과 뛰어난 정숙성으로 최고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