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일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 개선 지원
기아가 가나에서 진행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지 정부에 자립 모델 이양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가나는 기아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가 현지 이양을 완료한 열두 번째 거점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경제, 교육, 보건, 환경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인프라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궁극적인 자립을 돕고자 하는 기아의 글로벌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아는 이러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년 7월부터 5년간 가나 남부의 판테아크와 지역 내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 및 공공보건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판테아크와 지역은 가나에서 낙후된 농촌지역 중 하나다. 전염성 질병 감염률이 높고 5세 미만 아동 및 산모 대상 1차 진료기관이 부재하는 등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가지고 있다.
기아는 글로벌 NGO 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산모·영유아 특화 보건센터 설립, 방문 치료 서비스 운영, 보건인식 개선 교육 진행 등을 통해 판테아크와 지역의 보건의료 환경 개선과 산모 및 영유아의 발병률 감소에 기여했다.
또 5년간의 지원을 마치고 이양식을 진행해 현지 정부에 사업 전권을 이양했다. 향후 2년간 현지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센터의 운영이 안정권에 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2012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출범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9개국 12개 거점을 대상으로 중등학교, 보건 센터, 직업훈련 센터 등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현지 이양을 모두 완료했다.
앞선 11개 거점에서 진행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10년간 총 수혜자는 92만5,654명에 달한다. 특히, 직업훈련센터 수료생의 전문 자격증 합격률이 97.4%에 달하는 등 수혜자의 성장 및 자립역량 증가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아프리카와 남유럽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신규 3개 거점을 런칭하고 또 다른 지역사회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