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궁극의 고성능 쿠페 '뉴 M2' 등장

입력 2023년07월04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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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동력성능과 주행감성으로 무장 
 -M 고유 매력 극대화한 고성능 컴팩트 쿠페

 BMW코리아가 BMW M 디비전을 상징하는 고성능 컴팩트 쿠페 "뉴 M2"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M2는 2011년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1M 쿠페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다. 2세대로 돌아온 뉴 M2는 BMW M의 존재감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이전 세대보다 강력하고 정교한 주행 역동성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전통적인 후륜구동 기반의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다. BMW M3 및 M4와 동일한 엔진으로, 이전 세대보다 50마력 증가한 46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6.1㎏·m다. 또 BMW M 엔진 특유의 고회전 특성 및 폭넓은 영역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대토크가 조화를 이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1초에 불과하다.

 가혹 환경에서도 엔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냉각 시스템과 BMW M의 모터스포츠 전문성을 결합한 오일 공급 시스템도 탑재했다. 여기에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는 최신 드라이브로직 기능이 맞물려 변속 시점을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다른 소리를 구현하는 M 스포츠 가변 배기 시스템은 운전의 즐거움을 높인다.

 신형 M2는 작은 차체, 짧은 휠베이스, 앞뒤 50:50의 무게 배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다듬은 비스포크 섀시의 조합으로 운전자에게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새로운 핸들링 감각을 선사한다.

 트랙 주행을 고려한 앞 19인치, 뒤 20인치 M 경합금 휠은 민첩한 주행 성능과 최상의 구동력을 발휘하도록 설정했다. 더불어 다양한 주행 환경을 소화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높은 주행 안정성과 조향 정밀도를 제공하는 M 서보트로닉 스티어링,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도 기본이다.

 트랙 주행을 돕는 M 드라이브 프로페셔널도 들어간다. 이 기능은 트랙션 컨트롤을 총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M 트랙션 컨트롤, 드리프트 주행을 측정 및 기록하는 M 드리프트 애널라이저, M 랩타이머를 포함한다.

 외관은 작은 크기와 근육질 비율 등 M 쿠페 특유의 디자인 특징을 강조해 더욱 강력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정교한 마감으로 일체감을 강조하는 차체 패널, 역동적인 감각을 극대화하는 사이드 스커트 및 근육질의 휠 아치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면의 프레임리스 BMW 키드니 그릴은 범퍼 하단의 흡기구, M 전용 범퍼와 함께 M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더한다. 매끈한 디자인의 M 카본 루프와 쿠페 실루엣은 탄탄한 인상의 후면부까지 이어진다. 트렁크 리드에 자리잡은 립 스포일러, 수직 형태로 배치한 후면 리플렉터는 강력한 느낌을 전달한다.

 실내는 M 특유의 모터스포츠 감성을 반영했다. 대시보드 위에 자리잡은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트랙에서도 차 정보를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센터 콘솔 등 곳곳에는 펄 크롬을 채택한 M 카본 파이버 트림을 넣었다. M 스포츠 시트, M 시트 벨트도 기본이다.

 편의 및 안전 품목으로는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함께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이다. 스톱 앤 고 기능을 담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진 보조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이 외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3-존 에어 컨디셔닝, 러기지 컴파트먼트 패키지,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과 함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가 포함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도 기본이다.

 M2의 가격은 8,99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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