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완성도 갖춘 신형 X5 및 X6 국내 출시

입력 2023년07월06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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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디자인 언어 반영
 -개선 거친 파워트레인 특징

 BMW코리아가 부분변경 X5 및 X6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X5는 BMW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장르를 개척한 제품으로 역동적인 주행 감각, 뛰어난 공간 활용성 등 다재 다능한 매력을 드러낸다. X6는 쿠페 디자인과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의 DNA를 결합한 차다. 유려한 루프 라인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매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신형 X5와 X6의 외관은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기존의 강력한 존재감과 역동적인 매력을 한층 강조했다. 이전 보다 더욱 얇아진 헤드라이트에는 넓은 차폭을 드러내며 새로운 형태의 주간주행등도 적용했다. 키드니 그릴에는 폭포수가 흐르는 듯 은은한 조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추가했다. 앞범퍼 좌우에 자리잡은 수직형 에어 커튼과 하단부의 공기 흡입구는 펄 효과가 들어간 크롬 장식은 삼각형 형태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보다 강력한 존재감을 낸다.

 X5 M 스포츠 트림 및 X6의 앞범퍼 하단부는 입체적인 형상의 팔각형 디자인 요소로 역동적인 매력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BMW 키드니 그릴에는 더블 바와 M 로고가 장착되며 블랙 하이글로스 M 사이드미러 캡, M 쿼드 파이프 배기구 등이 함께 적용돼 있다.

 실내는 최신 디지털 기술 및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 요소들을 대거 적용해 보다 현대적인 매력과 진보적인 감각을 동시에 전달한다. 먼저 대시보드 위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최신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들어갔다.

 컨트롤 디스플레이에는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터치 컨트롤 기능이 탑재돼 물리적인 버튼을 최소화했다. 터치 방식으로 제어하는 센터 콘솔 컨트롤 패널, 새롭게 디자인된 기어 셀렉터 레버를 적용해 공간감을 확대했다.

 또 앞좌석에는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소재의 컴포트 시트가 장착되며 조수석 앞쪽 패널에는 제품명 또는 M 로고가 포함된 LED 앰비언트 라이트 바를 새롭게 추가했다.

 동력계는 우선 전 제품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기존 보다 더욱 높은 동력성능과 연료효율을 보여주는 최신 세대 엔진이 들어간다. X5 x드라이브40i 및 뉴 X6 x드라이브40i는 이전 보다 출력이 41마력 높아진 최고 381마력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또 X5 x드라이브30d와 X6 x드라이브30d는 최고 298마력, 최대 68.3kg·m를 내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맞물린다.

 X5 및 X6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M60i 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m를 뿜어내는 최신 M 트윈파워 터보 4.4ℓ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단 4.3초만에 가속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최신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와 패들 시프트가 기본 장착되고 엔진 및 변속기를 거쳐 전해지는 동력은 BMW x드라이브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각 바퀴에 배분된다.

 더불어 무게 배분의 변화에 따라 롤을 억제하고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훌륭한 장거리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들어간다. 이 외에 M60i에는 한층 민첩한 성능을 발휘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기능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M 스포츠 디퍼렌셜과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이 탑재돼 극한의 주행 환경에도 보다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X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X5 x드라이브50e도 개선을 거쳤다. BMW 최신의 전동화 기술인 5세대 전기구동계 시스템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최신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 및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합산 시스템 출력은 이전 보다 95마력 증가한 489마력(부스트 모드 기준), 토크는 10.2㎏·m 증가한 71.4㎏·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고전압 배터리 용량은 29.5㎾h로 이전 모델 대비 25%가량 증가한 덕분에 가득 충전 시 최 77㎞까지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40㎞다.

 신형에는 높은 수준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제공하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담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자동주차기능 및 3D 서라운드 뷰 기능 이외에도 운전자가 차 밖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 및 제어가 가능한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앞좌석 컵홀더 보온 및 보냉 기능, 크리스탈 소재의 컨트롤러, 4-존 에어컨디셔닝,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앞좌석 통풍 시트,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의 고급 편의 품목이 대거 들어갔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X5 x드라이브30d 1억1,700만원~1억2,210만원, X5 x드라이브40i 1억2,270만원~1억2,770만원이며 PHEV인 X5 x드라이브50e 1억2,820만원~1억3,520만원, 고성능 버전인 X5 M60i x드라이브 1억5,800만원이다.

 더불어 X6 x드라이브30d 1억2,580만원, X6 x드라이브40i 1억3,140만원이며 X6 M60i x드라이브는 1억6,150만원이다. 

 한편, BMW X 시리즈 중에서 가장 폭발적인 주행성능 발휘하는 초고성능 SUV X5 M과 X6 M은 오는 8월 국내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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